터키 명예살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터키(튀르키예)는 형제의 나라가 아닙니다. 터키는 작년에 국가 명칭을 튀르키예로 변경했습니다. 겉으로는 터키가 칠면조 또는 어리석은 사람을 연상시킨다는 이유였습니다만, 실제로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본인의 위기 탈출을 위해서 생각해 낸 꼼수로 보입니다. 에르도안은 터키의 고질적인 군부 쿠데타를 잠재우고 한 때 물가 안정과 경제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까지 잡았던 유능한 지도자였습니다. 터키 국민들로부터 엄청난 지지를 받았던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집권을 하면서 그 역시도 고인 물은 썩는다는 원리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터키는 점점 검열국가로 변해갔으며 유럽연합 가입도 좌절되었습니다. 터키의 경제도 미국과의 갈등을 빚으며 만성적인 무역적자에 빠졌고 물가는 치솟았습니다. 지금의 에르도안 대통령은 보수적인 무슬림들에게는 인기가 있을지 몰라도 터키의 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