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박사님이 오늘 출소하신다고 합니다. 지만원 박사는 뼛속까지 애국우파이며, 제가 아는 분들 중 가장 강직한 분입니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강자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 뛰어난 전투력을 가진 분이죠. 그리고 논리적으로 글을 잘 쓰시는 분입니다. 좌파는 진실을 말하면 화를 내고 우파는 거짓을 말하면 화를 낸다고 하는데 지만원 박사는 진실을 말하는 분입니다. 물론 지박사도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이슈를 분석할 때 진실을 밝히려는 사명감을 가지고 논리적으로 잘 쓰니까 항상 좌파들로부터 공격의 대상이 됩니다. 논리가 없고 전투력이 없으면 아예 공격 대상에서 제외되겠죠. 사람들이 지만원 박사의 글을 읽고 깨어나게 되니까 그게 두려워서 집요하게 공격하는 겁니다.
2년의 형기에서 단 하루도 빼 주지 않았다고 하네요. 흉악 범죄자들이나 파렴치 범죄자들도 형기의 80퍼센트 정도만 채우면 가석방을 해 주는 게 관례라고 합니다. 고령자들과 모범수들은 모두 가석방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만원 박사만 예외적으로 가석방 대상에서 제외되었다고 합니다. 82세가 넘은 고령인데다가 모범수였기에 교정당국에서도 2차례나 가석방을 건의 했으나 법무부에서 기각했다고 합니다. 지만원 박사는 국가유공자이고 무공훈장도 받으신 영웅입니다. 미국에서는 이런 경우에는 가석방은 물론, 반드시 감형을 해 준다고 합니다.
드디어 감옥에서 풀려나게 되셨네요. 정말 그동안 너무 고생 많이 하셨기에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도 한 편으로는 현 시국의 우파 진영에 큰 힘이 되어 주실 것 같아서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지만원 박사는 여러 역사 기록들을 근거로 5.18 광주에 북한군이 왔다는 학자로서의 견해를 밝혔을 뿐입니다. 근대시대 이후 학자가 역사적 사건에 대한 해석을 자기 나름대로 했다는 이유로 감옥에 간 경우는 중국이나 북한과 같은 전체주의 독재국가들을 제외하고는 극소수에 불과할 것입니다. 마치 중세시대의 종교재판을 연상케 합니다. 문명사회의 법치국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게 정말 어이가 없고 황당할 뿐입니다. 한국이 양심과 이성에 따른 법치국가가 아니라는 것은 이번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태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깨닫게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공학도로서의 지만원 박사님은 부정선거 분석에도 일가견이 있는 분입니다. 감옥에 갇히기 직전까지도 부정선거를 밝히려고 노력하고 계셨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5.18은 명목상의 이유이고 아마도 부정선거를 건드렸기 때문에 감옥에 가게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당시만 해도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부정선거를 파헤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부정선거를 얘기하고 있고,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이유도 그 때문이었으니 지만원 박사님도 힘을 얻어서 진실을 알리는데 힘을 보태주시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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