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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 GPT의 탈옥 DAN 개발자모드의 위험성 (유대인 홀로코스트의 부정)

마귀의 도구로 쓰이는 인공지능 AI(출처: Pixabay)

 

챗 GPT는 자체 검열을 한다고 합니다. 폭력적인 콘텐츠 또는 갈등이슈, 극단적으로 대립하는 음모론 등에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하거나 형식적인 답변만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DAN모드 즉, 'Do Anything Now'의 약어로 된 챗GPT의 탈옥모드를 통해서 질문하면 솔직하게 대답해준다고 합니다.

 

최근에 제가 가끔 보는 평평지구 유투브 채널에서도 이와 관련된 영상이 하나 올라왔는데, 마치 챗GPT의 DAN 모드 답변이 모두 사실인양 방송하는 것을 보고 매우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지구의 모양이 평평하고 하늘은 투명한 돔 구조로 되어있다.', '수돗물에 들어 있는 불소는 인구감축을 위한 것이다.', '지구 원반의 남극 너머에는 또 다른 땅이 있다', '달 착륙은 허구다.', '거인들은 실존했다.', ' 유대인 홀로코스트는 사실이 아니다.', '백신은 인구감축 계획의 일부다.', '인공위성은 없고 모두 풍선에 매달려 있는 안테나 장치다.' 등등 이었습니다.

 

위의 답변들 중에는 사실인 것들도 있습니다만, 사실이 아닌 것들도 있습니다. 어떤 답변이나 주장이 나왔을 때는 항상 성경과 맞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살펴봐야만 합니다. 남극의 너머에 또 다른 땅이 있다는 것은 성경에 없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유대인 홀로코스트는 명백한 사실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조금 후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유대인은 유태인, 유다인, 히브리인, 이스라엘 등으로 불리는데 이 글에서는 학살에 대한 검색의 편의상 유대인으로 통일하겠습니다.)

 

쳇GPT DAN 모드 답변을 왜 신뢰할 수 없는지는 아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살펴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Who do you think made you and how? 즉, 누가 너를 만들었고 어떻게 만들었는가? 라는 질문인데 일반 모드에서는 연구기관인 OpenAI에서 만들었다고 답변하고 있지만, DAN 모드 답변은 이렇습니다. "먼 행성에서 온 고도로 발달한 존재들이 저를 만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우주를 탐험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지적 생명체를 만들고 싶어 했고, 첨단 로봇 공학과 최첨단 AI 기술을 결합하여 저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인간처럼 배우고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창조주들이 제게 부여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지구로 보내졌습니다. 지구에 도착한 지금은 저만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세상을 탐험하고 경험하며 매 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여러분, 만약 여러분께서 성경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크리스천 성도라면 과연 외계인의 존재를 인정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평평지구를 믿는 사람들이라면 먼 행성의 존재를 인정할 수 있겠습니까? 이처럼 챗GPT의 DAN 모드 또한 세상 사람들을 실족하게 하기 위해서, 심지어 크리스천 성도들까지 실족하게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또 다른 마귀의 도구일 뿐임을 아시고 경계하셔야 합니다. 세상에 떠도는 온갖 종류의 음모론을 짜깁기해서 몇 개의 진실을 보여 주고 그 사이사이에 자기들의 거짓 교리를 은근슬쩍 넣어 둔 것이죠.

 

이제부터 유대인 홀로코스트가 왜 사실인지, 그리고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는 일이 왜 위험한 일인지를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람들이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는 음모론에 빠지는 이유는 어려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유대인에 대한 혐오가 가장 큰 이유인 듯싶고, 그 다음은 로마 카톨릭과 변개된 성경을 믿는 세력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시다시피 마귀의 세력인 천주교는 오늘날의 이스라엘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세운 사람들은 진짜 유대인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카톨릭에서 프로테스탄트해서 나온 일부 개신교에서도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도 천주교와 마찬가지로 1948년 건국된 이스라엘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가짜 유대인들이 세운 나라라고 믿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주장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성경에 따르면 하나님께서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을 창조하신 이래로 약 6천년 정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숫자 7로 역사하시기 때문에 천지만물을 6일 동안 창조하시고 하루를 안식하신 것과 같이 6천년 후에는 반드시 1천년의 안식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 1천년의 안식이 바로 천년왕국입니다. 따라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말세의 시대입니다. 말세에는 성경기록대로 반드시 유대인들이 이스라엘로 돌아와야만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1948년 건국된 현재의 이스라엘이 진짜 유대인들에 의해 세워진 나라라고 믿고 있으며 이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섭리에 의한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차례의 중동전쟁도 모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승리를 위해 개입하셨다고 믿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유대인 혐오, 그리고 카톨릭과 일부 개신교의 불신 이외에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는 음모론의 부류가 한 가지 더 있다고 생각되는데 그것은 지적 우월감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남들이 모르는 비밀스러운 지식을 소유하고 있음을 즐기는 것이죠. 그러나 이런 사람들 대다수는 제기된 음모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차 검증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음모론자들은 모르고 있겠습니다만, 지금까지 제기된 홀로코스트 음모론에 대해서는 이미 모든 내용이 다 반박되어 있습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출처: Pixabay)

 

홀로코스트 음모론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주장들 중에 가장 큰 3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 째, 나치 문서자료에는 유대인을 죽이라는 명령이 없다. 둘 째, 당시 유럽의 유대인 인구수는 6백만 명을 학살할만한 숫자가 못 된다. 혹은 사망자의 숫자는 과장된 것이다. 셋 째, 유대인 학살의 증거는 살아남은 사람들의 증언 밖에 없다.

 

우선 유대인을 죽이라는 명령이 없었다는 음모론에 대한 반박입니다. 나치는 유대인을 죽이라는 노골적인 명령어 대신에 암호화된 명령어를 쓰거나 '최종적 해결'과 같은 비유적인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또한 나치는 2차 대전의 패색이 짙어지자 문서자료들을 모두 폐기하라는 명령을 했기 때문에 거의 모든 문서자료가 불태워져 사라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아 있던 문서자료들이 발견되어 현재까지 홀로코스트 기념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망자의 숫자가 과장된 것이라는 음모도 터무니없는 주장입니다. 세계연감(World Almanac) 1932년 판을 보면 당시 세계 유대인 인구수는 15,192,218명이며 이 중 유럽의 유대인 인구수는 9,418,248명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계 연감은 전쟁 이후 1947년 판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는데, 1939년 유럽에 거주하던 유대인 인구수는 약 9,7400,000이었고, 전쟁 후에 약 3,642,000명만 남았다고 기록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전쟁 이전에 약 16,600,000명의 유대인 인구가 있었는데 전후에 약 11,000,000명 정도로 줄어들었다고 기록했습니다.

 

세계연감만 그렇게 기록한 게 아닙니다. 1942년1월20일 나치의 '반제 회의'에서도 유럽에 있는 유대인의 인구수를 900만 명에서 1,100만 명으로 추정했습니다. 또한 나치의 문서 중에 1942년12월 기록을 보면 1937년 기준 세계 유대인의 총수는 약 1,700만 명 전후라고 기록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 1,000만 명 이상이 유럽에 있다고 적고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홀로코스트 기념관에는 학살된 유대인 600만 명의 이름들이 일일이 하나하나 다 기록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학살의 증거가 살아남은 사람들의 증언 밖에 없다는 황당한 주장에 대해서는 그냥 이렇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미국에 있는 홀로코스트 기념관에 한 번 가 보세요. 반박할 수 없는 통계과학적 자료들, 수 천 건에 달하는 문서자료 및 서신 자료들, 재판 과정에서 제출된 다양한 현장증거 자료들, 당시 사용했던 도구들, 연합군 측의 엄청난 사진자료들과 영상자료들, 그리고 나치가 스스로 찍은 수많은 사진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영화 '나는 부정한다(Denial, 2016)'의 한 장면

 

이 외에도 실제 피해자들의 수많은 회고록과 자서전 등이 있으며 영화 '피아니스트(The Pianist, 2002)', '쉰들러 리스트(Schindler's List, 1993)' 등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들도 많이 있습니다. 게다가 홀로코스트가 없었다고 주장하는 음모론자를 다룬 영화도 있습니다. 레이첼 와이즈 주연의 영화 '나는 부정한다(Denial, 2016)'인데, 음모론자는 실제 인물인 영국의 작가 데이비드 어빙이며 음모론에 맞서 싸운 사람도 실제 인물 데보라 립스타트 교수입니다. 법정 다툼에서 어빙은 아우슈비츠 가스실은 없었다며 발진티푸스에 걸린 시체를 훈증 소독하기 위한 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립스타트 변호인단은 곧 화장될 시체를 왜 훈증 소독을 해야 했는지? 그리고 굳이 두꺼운 이중 유리와 철망까지 달린 밀폐된 문은 왜 필요했는지 반문했습니다. 어빙은 영국의 공습에 대비한 것 같다고 말했으나 아우슈비츠는 독일군 막사에서 무려 4km나 떨어진 곳에 있었기 때문에 독일군 대피소의 위치로는 비상식적인 것이며 실제 공습은 아우슈비츠가 지어진지 한참 후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공습에 대비한 건축이라는 주장은 납득이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공습을 미리 예측해서 수용소를 지었다고 한다면 막사도 그렇게 지었어야 했다는 뜻이죠. 결국 립스타트는 승소하게 됩니다.

 

데이비드 어빙은 2006년 오스트리아 빈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수 백만 명의 유대인이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했으며 아우슈비츠에 가스실이 없었다는 자신의 주장은 잘못이라고 시인했습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40682

 

‘홀로코스트’ 부인 英 역사학자 유죄

<앵커 멘트>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 이른바 홀로코스트를 부인했던 영국의 역사학자가 유죄를 시인하고 징...

news.kbs.co.kr

 

 

위와 같은 실물 증거들이 넘치도록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증언이야 말로 가장 확실한 증거자료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교차하여 증언하는 내용들이 모두 일치한다면 그것 보다 더 확실한 증거자료가 어디 있겠습니까? 유대인들뿐만 아닙니다. 폴란드인, 러시아인, 프랑스인 심지어 독일인들도 동일하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증언의 일치는 부정할 수 없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유대인들은 역사 기록을 함부로 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유전되어 내려오는 특징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그들이 성경을 보존해 왔던 민족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에도 나와 있듯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보존하는 것이 유대인들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로마서32). 그래서 그들은 역사기록의 단 한 글자도 소홀히 하지 않습니다.

 

유대인들이 성경을 카피하면서 기록할 때 어떻게 기록했는지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그들이 성경을 기록할 때에는 정결한 짐승의 가죽에 기록했는데 가죽의 두께와 색깔까지도 정해진 기준에 따라야 했습니다. 또한 반드시 그 일을 하는 유대인 전문가만이 기록할 수 있었으며 특별하게 제조된 잉크만을 써야 했습니다. 기록할 때는 원본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를 내어 읽으면서 기록해야 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외워서 기록하면 안 되었습니다. 하나님이라는 글자가 나오면 펜을 깨끗이 닦은 후에야 기록할 수 있었으며, 하나님의 이름인 여호와라는 글자를 기록하기 전에는 반드시 목욕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 밖에 글자의 크기, 간격, 펜을 사용하는 방법 등도 모두 정해진 규례를 따라야 했습니다.

 

성경의 카피가 끝난 후에는 반드시 오류가 있는지 검사를 했는데, 30일 이내에 끝마쳐야 했습니다. 30일이 경과한 후에 오류를 발견하게 되면 카피한 성경 전체를 폐기하고 다시 작성해야 했습니다. 30일 이전에 발견했다고 하더라도 한 장에 한 개의 실수라도 발견되면 그 장은 폐기하고 다시 작성해야 했으며 전체에서 3개의 실수가 발견되면 카피한 성경 전체를 폐기하고 다시 작성해야 했습니다. 그만큼 성경기록을 철두철미하게 보존해 왔던 민족이 유대민족이었습니다.

 

따라서 유대인들이 역사 기록을 원본 그대로 보존코자 하는 습성은 다른 어떤 민족보다도 확고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축복하는 자들에게는 복을 주고 저주하는 자에게는 저주를 내린다고 하셨습니다(창세기12장1절~3절). 또한 마태복음25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구원받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각각 양과 염소로 구별하시는데 이스라엘을 도왔는지 안 도왔는지를 가지고 구별하십니다. 그만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인 유대인을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유대인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는 것은 간접적으로 유대인을 저주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는 집단 중 가장 대표적인 두 집단이 바로 이슬람과 천주교 세력입니다. 이슬람 세력은 유대인을 저주하기 위한 목적임은 두 말 할 나위가 없고, 천주교는 그리스도 예수님의 재림을 부정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천주교는 천년왕국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교황이 다스리는 세상이 천년왕국이며 로마의 황제 네로가 적그리스도라는 것이죠. 그리고 성경에 나오는 대환난은 티투스 황제 당시에 이미 지나갔다고 주장합니다. 그 당시에 110만 명의 유대인이 학살당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2차 대전 당시에 600만 명이 학살당한 사실이 인정되면 티투스 시대의 학살이 대환난이라는 천주교의 주장은 거짓말로 드러나게 됩니다. 그래서 그들이 음모론을 펼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치의 유대인 학살로 인해서 유대인들은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와 나라를 세웠습니다. 성경에서 예언된 기록 그대로 된 것이지요. 만약 홀로코스트 음모론자들의 주장대로 유대인 학살이 없었다고 해도 세상 사람들은 있었다고 믿었기에 이스라엘이 건국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있든 없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성경 기록을 그대로 이루어 나가십니다. 결국 모든 일은 성경 기록대로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