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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지금은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환난기가 아닙니다. 환난의 초기도 아닙니다.

불과 유황의 심판(출처: Pixabay)

 

최근 환난 통과설을 지지하는 여러 유투브 채널에서 지금이 환난기라고 하면서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지금이 바로 환난기의 초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틀린 주장입니다. 오늘은 왜 그런 주장이 틀린 것인지 성경구절을 통해서 증명하고자 합니다.

 

7년 환난의 시작될 때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해서는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에 나와 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주께서 오시는 때의 표적을 물으니,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아무도 너희를 속이지 못하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라, 하며 많은 사람을 속이리라. 또 너희가 전쟁들과 전쟁들의 소문을 듣겠지만 불안해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이 모든 일들이 반드시 일어나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대적하여 일어나고 왕국이 왕국을 대적하여 일어나며 곳곳에 기근과 역병과 지진이 있을 터인데 이 모든 것은 고통의 시작이니라.(마태복음24장4절~8절)

 

예수님께서 대답하여 그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시되, 아무도 너희를 속이지 못하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라, 하며 많은 사람을 속이리라. 또 너희가 전쟁들과 전쟁들의 소문을 들을 때에 불안해하지 말라. 그런 일들이 반드시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대적하여 일어나고 왕국이 왕국을 대적하여 일어나며 곳곳에 지진이 있고 기근과 재난이 있을 터인데 이것들은 고통의 시작이니라.(마가복음13장5절~8절)

 

그분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속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기를, 내가 그리스도라, 하며, 때가 가까이 왔다, 하리라.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을 따라가지 말라. 또 너희가 전쟁들과 난리들에 대하여 들을 때에 무서워하지 말라. 이런 일들이 반드시 먼저 일어나야 하되 곧 끝이 오지는 아니하느니라. 하시니라. 그 뒤에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왕국이 왕국을 대적하여 일어나고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역병이 있으며 또 하늘로부터 두려운 광경과 큰 표적들이 있으리라.(누가복음21장8절~11절)

 

위의 성경구절들에서 보다시피 '고통의 시작'이라 하셨기 때문에 환난기의 시작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때에는 자기가 그리스도라 주장하는 자들이 많이 있으며, 전쟁들이 있으며, 지진과 역병이 있으며, 기근이 있을 것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오늘날 자기가 그리스도라 주장하는 자들이 있긴 합니다만,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주장하고 자기가 예수님이라고 주장하는 자들이 많이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물론 있긴 있습니다만, 많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과거에도 얼마든지 있었습니다. 전쟁들이 있다고 나와 있는데, 이게 과연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을 의미할까요? 전쟁은 과거에도 많이 있었습니다.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 당시에도 환난기라고 주장했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스라엘만 해도 과거에 수차례 중동전쟁을 했던 바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금 곳곳에 큰 지진이 일어나고 있나요? 물론 터키 지진 등 강력한 지진이 있긴 했습니다만, 그런 지진 또한 과거에 얼마든지 있었습니다. 저는 복음서와 계시록에서 말하는 지진은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동시다발적인 지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역병의 경우에도 코로나가 있었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코로나는 매년 유행하는 독감이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또한 적절한 예인지는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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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 독감환자가 없었던 이유

위의 이미지는 세계 보건기구 홈페이지에서 연도별 독감환자수의 추이를 기록한 그래프를 캡쳐한 이미지입니다. 상식이 있는 분들이라면 해당 기간에 왜 독감환자가 없었는지 쉽게 유추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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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는 성경에 나오는 각종 예언들과 하나님의 시간표와 세상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의 일들을 참고하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바로 이 때가 말세의 시기인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최근에 발생한 지진과 전쟁들도 환난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려주는 예고편이라고 해석해도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현재 우리가 실제의 7년 환난기 속에 들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에는 나오지 않지만 누가복음에는 나오는 내용이 있습니다. 하늘로부터 두려운 광경과 큰 표적들이 있을 것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아직까지 그런 표적은 없었습니다. 이 표적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후반부에 적어드리겠습니다.

 

위의 복음서 성경구절들만 가지고는 지금이 환난기인지 아닌지 명확하게 판단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환난기의 재앙들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는 요한계시록을 보면 좀 더 확실한 판단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일곱 금병의 재앙은 환난기의 시작과는 관련이 없으니 금병의 재앙은 제외하겠습니다.(참고로 금병은 주둥이가 좁은 병을 뜻하는 것으로 환난기의 클라이맥스인 후반기 3년 반에 집중적으로 재앙을 내리는 것을 뜻합니다.)

 

구약성경에 예언된 7년간의 환난은 요한계시록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을 연구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인정하듯이 일곱 봉인, 일곱 나팔, 일곱 금병(개역성경에서는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으로 나옴)의 재앙은 각각 차례대로 연이어 일어나는 재앙이 아닙니다. 물론 일곱 봉인의 첫째 두루마리를 떼는 것이 가장 먼저 일어나는 일입니다만, 마지막 일곱째 두루마리를 뗀 후에 일곱 나팔의 재앙이 뒤를 이어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일곱 봉인의 재앙 안에 일곱 나팔의 재앙이 들어 있고, 일곱 나팔의 재앙 안에 일곱 금병의 재앙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우선 환난기의 시작 또는 곧 시작될 환난기의 준비를 알리는 첫째 봉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어린양께서 그 봉인들 가운데 하나를 여실 때에 내가 보았고 또 내가 들으니 네 짐승 중의 하나가 천둥소리 같은 소리로 이르되, 와서 보라, 하더라. 이에 내가 보니, 보라, 흰말이라. 그 위에 탄 자가 활을 가졌고 왕관을 받으매 그가 나아가서 정복하고 또 정복하려 하더라.(요한계시록6장1절~2절)

 

위의 첫째 봉인은 어떤 사람에 관한 내용입니다. 딱 봐도 적그리스도(사탄의 삼위일체인 짐승으로서의 적그리스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적그리스도가 등장했나요? 혹자들은 트럼프가 적그리스도라고 하며 혹자들은 일론 머스크를 적그리스도라고 주장합니다만, 믿기 힘든 주장이라 생각됩니다. 트럼프와 머스크를 적대시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이것만을 가지고 지금이 환난기의 시작 또는 준비기간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너무 억지스러워 보입니다.

 

둘째 봉인부터 넷째 봉인까지도 살펴보겠습니다. 왜냐하면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에 나오는 전쟁, 지진, 기근, 역병 등의 말씀들이 넷째 봉인까지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분께서 둘째 봉인을 여신 뒤에 내가 들으니 둘째 짐승이 이르되, 와서 보라, 하매 다른 붉은 말이 나오더라. 그 위에 탄 자가 땅에서 평화를 제거하는 권능을 받았으니 이것은 그들이 서로 죽이게 하려 함이라. 또 그가 큰 칼을 받았더라.(요한계시록6장3절~4절)

 

위의 성경구절은 전쟁을 뜻합니다.

 

그분께서 셋째 봉인을 여신 뒤에 내가 들으니 셋째 짐승이 이르되, 와서 보라, 하더라. 이에 내가 보니, 보라, 검은 말이라. 그 위에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또 내가 들으니 네 짐승의 한가운데서 한 음성이 이르되, 일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일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너는 주의하여 기름과 포도즙은 해치지 말라, 하더라.(요한게시록6장5절~6절)

 

위의 성경구절은 기근을 뜻합니다.

 

그분께서 넷째 봉인을 여신 뒤에 내가 들으니 넷째 짐승의 음성이 이르되, 와서 보라, 하기에 내가 보매, 보라, 창백한 말이라. 그 위에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인데 지옥이 그와 함께 따라갔고 또 그들에게 칼과 굶주림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 죽이며 땅의 사분의 일을 다스릴 권능이 주어졌더라.(요한계시록6장7절~8절)

 

위의 성경구절은 조금 난해하긴 하지만 창백하다는 내용과 사망이라는 표현으로 볼 때 역병으로 해석 가능하며 칼과 굶주림은 전쟁과 기근의 연장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내용이 있는데, 땅의 짐승들이 사람을 해친다는 내용입니다.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에서 고통의 시작이라 할 때는 넷째 봉인까지를 뜻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환난기의 시작은 전쟁, 지진, 기근, 역병과 함께 짐승들이 사람들을 해치는 일도 포함되어야 합니다. 집에서 기르는 개들도 사람들을 해쳐야 하는 것이죠. 지금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이번에는 일곱 나팔의 재앙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그 중에서 첫째 나팔을 살펴보면 과연 환난의 시작이 지금인지 아닌지 알 수 있을 겁니다. 첫째 나팔의 재앙이 구체적으로 언제인지 명확하게는 알 수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일곱 봉인의 재앙 속에 들어 있다는 것이며 7년 중에서 전 3년 반의 어느 시기에 해당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목사님들과 성경학자들은 7년 환난기의 초기에 첫째 나팔의 재앙이 있을 것이라고 해석합니다.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피 섞인 우박과 불이 잇따라 나와서 땅 위로 쏟아지므로 나무의 삼분의 일이 타고 모든 푸른 풀이 다 타더라.(요한계시록8장7절)

 

보시다시피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땅 위로 쏟아져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일이 지금 일어나고 있나요? 피 섞인 우박이 쏟아져 내렸나요? 불이 쏟아져서 나무의 삼분의 일이 타서 없어졌나요? 땅 위에 있는 모든 푸른 풀이 타버렸나요?

 

물론 첫째 나팔이 환난기의 시작을 뜻하는지 확정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첫째 봉인이 풀린 후 시간이 좀 흐른 뒤에 일어나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이 환난기의 시작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미 전쟁과 기근과 역병과 지진이 일어났다고 주장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하늘에서 피 섞인 우박도 내릴 때가 된 것입니다. 땅 위의 나무 삼분의 일과 모든 푸른 풀이 타서 없어질 때가 된 것입니다.

 

저는 누가복음에서 환난기의 시작을 알리는 표적 중에 '하늘로부터 두려운 광경'이 바로 피 섞인 우박과 땅 위로 쏟아지는 불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일은 아직까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지금이 환난기라 주장하는 것은 거짓임이 분명합니다.

 

환난이라는 것은 사람들이 실제로 고통을 느끼는 것을 뜻합니다. 사람들 각자에게 직접적으로 환난이 닥쳐야 하는 것이죠. 물론 제수이트 세력과 중국 공산 세력에 의해 입법 사법 행정 기관이 점령당하고 대통령이 탄핵당하는 등 국가가 위기에 빠져있기 때문에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수는 있습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환난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만, 국민의 절반 이상은 위기를 못 느끼고 있습니다. 그들은 오히려 더 좋아합니다. 물가가 조금 오르긴 했습니다만, 그들은 여전히 월급을 받고 있으며 주말에 놀러 다닙니다. 이게 무슨 환난입니까? 원래 성경적으로 7년간의 환난은 믿지 않는 유대인 불신자들에게 내려지는 환난입니다. 물론 온 세상에 내려지는 환난이기 때문에 이방인들도 고통을 받게 되는 것이죠. 그러나 본질적으로는 불신자들이 고통을 받게 되는 시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내리시는 엄청난 기적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다는 사실을 깨닫고 회개하라는 뜻이죠.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신자들은 회개하지 않고 우상을 숭배한다고 요한계시록은 예언하고 있습니다.)

 

지금 주변을 살펴보세요. 불신자들은 여전히 잘 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탄핵되는 것을 낄낄 거리면서 즐기고 있습니다. 이게 환난입니까? 불신자들이 무슨 고통을 받고 있나요? 그리고 환난이 한국에만 내린다는 것도 말이 안 됩니다. 유럽의 대부분의 국가들을 보세요. 미국과 호주, 일본 등의 나라들도 대체로 평온합니다. 이게 무슨 환난인가요? 성경에서 7년간의 환난을 무어라 말씀하고 있나요? 아래 성경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때에 큰 환난이 있으리니 세상이 시작된 이래로 이때까지 그런 환난이 없었고 이후에도 없으리라.(마태복음24장21절)

 

세상이 시작된 이래로, 즉 아담 이후로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던 그런 무지막지한 환난이라는 뜻입니다. 지금 우리와 세상 사람들이 겪고 있는 환난이 그런 환난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지금은 결코 환난기가 될 수 없습니다. 환난기가 임박한 시기로 봐야 합니다.

 

그리고 성경적으로 가장 중요한 사실은 크리스천 성도들은 환난기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모든 크리스천 성도들은 적그리스도가 나타나기 이전에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공중강림하실 때 휴거됩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왜 환난전 휴거가 맞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직도 휴거의 시기에 대해 의심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s://smallstars7.tistory.com/119

 

성도들이 7년 환난기를 통과하는 것이 불가능한 이유(환난전 휴거 총정리)

성경을 보면 주의 날, 즉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지상에 재림하실 때 7년간의 환난기가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크리스천 성도들은 환난기가 오기 전에 예수님께서 공중 강림하실 때 모두 휴거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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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mallstars7.tistory.com/135

 

지금이 말세 중의 말세라는 증거 (개인적 의견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참고하고 한 세대가 70년, 강건하면 80년이라 하신 말씀을 참고하면 그리스도께서는 이스라엘이 건국한 이후로 70년 이내 또는 80년 이내, 즉 최대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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