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인기 보도 프로그램 '세계는지금'이 또 이슬람을 두둔하고 나섰습니다. 유투브 썸네일에 '하마스 근거지라며 병원, 학교 모두 폭격'이라고 제목을 달았습니다. 익히 아시는 바와 같이 하마스는 병원과 학교 건물 지하에 땅굴을 파고 자신들의 은신처로 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미 수주일 전부터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그 곳에서 벗어나라고 경고해왔습니다.
하마스는 세계 언론과 여론이 반이스라엘로 돌아서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병원과 학교의 지하에 근거지를 만들었으며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인간 방패로 삼고 있는 것입니다. 하마스는 자기들의 동족이 죽든지 말든지 신경을 쓰지 않는 흉악무도한 테러리스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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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주장은 이것입니다. 인도주의를 실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이스라엘군은 지금 당장 가자지구에서 철수하고 휴전을 선언하고 협상을 진행하라는 뜻이겠죠. 그래야 가자지구 민간인 피해를 막을 수 있고 하마스가 붙잡고 있는 인질도 구할 수 있다는 식의 논리입니다.
그러나 이는 매우 순진한 생각입니다. 하마스는 자신들의 목숨줄과도 같은 인질을 절대로 풀어주지 않을 겁니다. 하마스는 휴전을 틈타 도망칠 것입니다. 도망치지 못한다면 인질들과 함께 죽고자 할 것입니다. 도망친다고 해도 인질들이 무사할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만약 하마스가 도망친다면 언젠가는 또다시 테러를 일으킬 것입니다. 다음 테러는 로켓 5천발 보다 더 큰 규모가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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