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의 말씀과 인간에 불과한 사도들의 말은 차이가 있다고 하면서 두 말씀을 동등하게 보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나 사도들의 말씀이나 모두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대언은 옛적에 사람의 뜻에 의해 나오지 아니하였고 오히려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들은 성령님께서 자기들을 움직이시는 대로 말하였느니라.(베드로후서1장21절)
지나간 때에는 여러 시대에 다양한 방식으로 대언자들을 통해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이 마지막 날들에는 자신의 아들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그 아들을 모든 것의 상속자로 정하셨으며 그분께서 또한 그 아들로 말미암아 세상들을 만드셨느니라.(히브리서1장1절~2절)
위의 성경 구절을 보다시피 대언자들의 말은 그 말을 하는 사람들 스스로의 뜻대로 말한 것이 아니라 성령 하나님께서 그 사람들을 사용해서 말씀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지혜도 이르되, 내가 그들에게 대언자들과 사도들을 보낼 터인데 그들이 그사람들 가운데 몇 사람은 죽이고 핍박하리라, 하였느니라.(누가복음11장49절)
모든 혼 위에 두려움이 닥치고 사도들을 통해 많은 이적들과 표적들이 이루어지매(사도행전2장43절)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하매 큰 은혜가 그들 모두에게 임하였고(사도행전4장33절)
위의 누가복음 성경구절은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직접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대언자들과 사도들을 보내신다고 나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보내신 사람들의 말을 왜 의심해야 합니까? 성경에 기록된 사도들의 가르침은 무조건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사도행전을 보면 사도들이 예수님의 권능으로 기적을 행하고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교회 안에 몇 사람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들이요, 둘째는 대언자들이요, 셋째는 교사들이요, 그 다음은 기적들이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선물들과 돕는 것들과 다스리는 것들과 여러 가지 타언어들이니라.(고린도전서12장28절)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구별되었는데(로마서1장1절)
그분에 의해 우리가 은혜와 사도직을 받아 그분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민족들 가운데서 믿음에 순종하게 하였는데(로마서1장5절)
하나님께서 교회를 위해 세우신 첫 번째 사람들이 사도이고 두 번째가 대언자들입니다. 따라서 교회시대에는 사도들의 말씀이 가장 중요한 것이죠. 로마서 첫 줄에 기록된 문장을 보면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구별되었다고 나옵니다. 성경에서 하나님께로 구별되었다는 의미는 거룩하다는 의미와 동일합니다. 그리고 바울은 예수님으로부터 은혜만 받은 것이 아니라 사도직도 받았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즉, 예수님께서 바울을 사도로 임명하셨다는 뜻이죠.
그분께서는 이제 자신의 거룩한 사도들과 대언자들에게 성령을 통해 이 신비를 계시하신 것 같이 다른 시대들에서는 사람들의 아들들에게 그것을 알리지 아니하셨는데 이 신비는 곧 복음으로 말미암아 이방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동료 상속자가 되고 같은 몸에 속하게 되며 그분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된다는 것이라.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에 따라 그분의 권능이 효력 있게 활동함을 힘입어 내가 이 복음의 사역자가 되었노라.(에베소서3장5절~7절)
위의 에베소서 성경구절에 좀 더 명확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거룩한 사도들과 대언자들'이라고 나와 있으며, 성령 하나님께서 사도들과 대언자들을 통해 신비를 계시하신다고 나와 있습니다. 또한 사도들에게 예수님의 권능이 임하여 효력 있게 활동하며 그러한 권능으로 그리스도의 복음 사역자가 되었다고 나와 있습니다.
위의 성경구절들 말고도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사도들과 대언자들을 사용하셔서 말씀하셨다는 증거는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사도들의 말은 단순한 사람의 말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말씀과는 다르다는 주장은 거짓임이 분명합니다. 성경 어디에도 사도들의 말을 믿지 말라는 내용이 없으며, 성경 어디에도 사도들의 가르침과 예수님의 말씀이 다르다는 내용이 없습니다.
저는 성경은 하나님께서 인류를 위해 단 하나의 오류도 없이 지금까지 완벽하게 보전해 주셨다고 믿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사도들이나 대언자들의 가르침과 하나님의 말씀을 다르게 기록하셨다고 믿지 않습니다. 사도들의 말은 사람의 말이기 때문에 의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대게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인본주의 학자들입니다. 그러한 논리에 동조하는 사람들 또한 성경을 믿는 사람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성경에 오류가 있다고 믿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오류가 없는 완벽한 성경을 보전하실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사람들이죠.
성경의 저자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또한 성경을 보존하시는 분도 하나님입니다. 사람이 기록하고 사람이 보존하는 게 아닙니다. 단지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하실 뿐입니다.
주의 말씀들은 순수한 말씀들이니 흙 도가니에서 정제하여 일곱 번 순수하게 만든 은 같도다. 오 주여, 주께서 그것들을 지키시며 주께서 그것들을 이 세대로부터 영원히 보존하시리이다.(시편12편6절~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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