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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하나님의 이름이 말씀인 이유(성경을 바르게 읽는 법)

이미지 출처: Pixabay

 

제가 지난 수년간 성경의 여러 이슈에 대해 사람들과 논쟁하면서 느꼈던 점들 중에서 가장 큰 의문이었던 것은 어째서 똑같은 성경을 읽었는데 해석이 180도 다를까 하는 점이었습니다. 성경에는 분명히 한 번 구원받으면 영원히 구원이 유지된다고 나와 있는데 왜 구원을 잃어버린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을까? 천년왕국이 있다고 분명하게 나와 있는데 왜 없다고 하는 걸까? 교회는 환난 속으로 들어가지 않는데 왜 환난을 통과한다고 믿을까? 등등 저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걸까요?

 

곰곰이 생각해본 결과 저는 4가지의 이유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첫째. 속이는 자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속이는 자는 사탄이고 속는 자는 인간입니다. 뱀은 인간 여성에게 접근해서 거짓말로 유혹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케 만들었습니다. 지금도 마귀는 다양한 방법으로 인간을 속이고 있습니다.

 

 

둘째. 속는 자의 마음에 악한 생각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여자가 비록 뱀에게 속았다고는 하나 그녀의 마음에는 이미 하나님을 거역하고 죄를 범하고자 하는 욕망이 있었으며 그로인해 하나님의 말씀을 변개하기까지 했습니다. 여자만 잘못한 게 아닙니다. 남자도 여자가 가져다 준 열매를 먹었습니다.

 

먹지 말라(하나님 말씀) =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말씀의 추가)

먹으면 반드시 죽으리라(하나님 말씀) = 죽을까 염려하노라 (말씀의 변개)

눈이 열리고 신들과 같이 되리라(뱀의 말) = 그렇게 되고자 하는 욕망

절대로 죽지 아니하리라(뱀의 말) = 반드시 죽는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함. 하나님 보다 뱀을 더 신뢰

 

 

셋째. 위의 첫째와 둘째 이유 때문에 성경이 변개되었기 때문입니다.

 

속이는 자들(사탄과 사탄의 세력들)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변개하였으며 속는 자들 또한 자신들이 만들어낸 교리를 지지하기 위해서 스스로 성경을 변개하였습니다.

 

사탄의 세력들은 오랜 옛날부터 성경을 변개해왔습니다. 사도바울이 생존해 있었을 당시에도 이미 성경의 변개가 있었다고 하니까 저들이 얼마나 오랜 세월에 걸쳐 집요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변개하려고 노력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성경 변개의 스토리는 너무나 길고 방대하기 때문에 제가 그 얘기를 지금 다 할 수는 없습니다. 성경의 종류와 변개된 역사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은 아래 정동수 목사님의 성경사본 강해 시리즈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ekz94KJjDI&list=PL4P6SBDceLgE2mziKInOqk89eydqd2UUZ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 예수님의 복음을 믿고 있는 사람들 중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변개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고 은근히 그러한 짓을 옹호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입니다.

 

개신교라고 해서 다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믿는 게 아닙니다. 개신교는 말 그대로 카톨릭 교회의 교리를 새롭게 고치고 카톨릭으로부터 빠져나왔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고친 부분이 많지 않습니다.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것 딱 하나만 가지고 나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나 그 뿌리는 여전히 카톨릭입니다. 따라서 개신교에서 사용하는 현대역본 성경들은 천주교 성경과 똑같습니다. 13군데가 통째로 삭제된 것도 똑같고 변경되거나 추가되거나 일부 삭제된 구절들이 똑같습니다. 다르게 보이는 것 같아도 같은 성경입니다. 단어들이 유의어로 대체되고 문체가 좀 다를 뿐입니다.

이스라엘 대체설과 카자리안 유대인

우선 현재의 유대인들이 진짜 유대인이라는 과학적인 증거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유대인들 중에는 아론의 후손임을 자처하는 '코헨(Kohen/Cohen)' 계의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코헨(Cohen)', '칸(Kahn)', '카플란(Kaplan)' 등의 성씨를 가진 이들이 대표적인 제사장 가문입니다. 물론 모든 '코헨' 성씨를 가진 사람이 100% 아론의 후손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입양이나 성씨 변경 등의 변수), 유전학적 연구는 이들 집단 내에 실제 고대 제사장 가문의 핵심 혈통이 뚜렷하게 흐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997년 칼 스코레키(Karl Skorecki) 박사 등의 연구팀은 전 세계의 코헨 남성들을 조사하여 '코헨 양식(CMH)'이라 불리는 특정 유전자 표지(Marker)들의 조합을 찾아냈습니다. 전 세계에 흩어져 사는 코헨 가문 남성들의 Y-염색체를 분석한 결과, 출신 지역(아슈케나짐, 세파르딤 등)에 상관없이 공통된 유전자 변이를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Y-Chromosomal Aaron). 인류의 성염색체 중 Y-염색체는 아버지에서 아들에게로만 거의 변하지 않고 그대로 전달됩니다. 이 유전자 패턴을 역추적하면 약 3,000년 전(성경의 출애굽 및 아론의 생존 시기)에 살았던 한 남성 조상으로 수렴됩니다. 이는 부계 혈통이 수천 년 동안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되었음을 시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크리스천임을 드러내는 사람들 중에서도 이스라엘의 건국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지금의 이스라엘은 가짜 이스라엘이라는 겁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크게 네 가지의 논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현재의 백인 아슈케나지(Ashkenazi) 유대인들이 중앙아시아의 카자르 후손이라는 주장이며, 둘째는 교회가 이스라엘을 대체했다는 대체 신학(Replacement Theology)을 믿고 있기 때문이며, 셋째는 요한계시록 2장과 3장에 거짓유대인들이 나오기 때문이며, 넷째는 현재의 유대인들이 대부분 불신자들이고 타락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첫째 논리에 대해서는 내용이 좀 길어질 거 같아서 잠시 후에 다루기로 하고 우선 둘째 논리와 셋째, 넷째 논리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교회가 이스라엘을 대체했다는 논리는 초기 기독교 시대부터 있었는데, 그 이유는 유대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고 십자가에 못 박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복음이 이방인들에게 전해지게 되었기에 초기의 기독교인들은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을 버리고 이방인들을 선택했다고 여기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 이후로도 기독교인들은 나라도 없이 수천 년 간 떠돌아다니면서 천대받고 있는 유대인들을 보고 그들에게는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약속하셨던 영존하는 언약이 성취될 수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 더구나 교회는 계속 승승장구를 했고 유대인들은 점점 더 쪼그라들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이 유대인을 대체하여 교회에게 주어진 것이라고 착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녀가 진통을 겪기 전에 해산하고 자기의 고통이 임하기 전에 사내아이를 낳았으니 누가 이러한 일을 들었느냐? 누가 이러한 일들을 보았느냐? 땅이 하루에 만들어져서 열매를 내겠느냐? 혹은 한 민족이 순식간에 태어나겠느냐? 시온은 진통하자마자 자기 자녀들을 낳았도다.(이사야서66장7절~8절)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수천 년 동안 세계 각지로 떠돌아다니던 유대인들을 모으셔서 단 하루 만에 이스라엘을 건국하여 성경기록을 성취하셨습니다.

이번에는 성경에 언급된 거짓유대인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내가 네 행위와 환난과 궁핍을 알며 (그러나 네가 부유하도다) 스스로 유대인이라 하나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인 자들의 신성모독을 아노라.(요한계시록2장9절)

위에서 언급된 유대인들은 지금의 유대인들이 아닙니다. 초기 교회 당시의 거짓유대인들을 뜻하는 말입니다. 영어 성경을 보면 환난과 궁핍 신성모독 등은 모두 and 접속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즉, 여기서의 환난은 그들(거짓유대인들)이 교회를 핍박했다는 뜻입니다. 지금의 이스라엘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지금 현재 이스라엘이 교회를 핍박하고 있나요? 물론 이스라엘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고 있긴 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교회를 핍박하는 건 아닙니다. 이스라엘은 종교의 자유가 허락된 국가입니다. 예루살렘에는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도 있고 천주교나 정교회도 있으며 기독교인들도 있습니다.

따라서 위에서 나오는 거짓유대인들은 지금의 이스라엘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들은 초기 교회시대에 존재했던 사람들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유대인이 아니었음에도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든지 유대인들의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심지어 그들은 신성모독을 했다고 나옵니다. 예수님을 비방했다는 뜻일 겁니다.

만약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거짓유대인들을 오늘날에 적용해야 한다면, 그것은 이스라엘이 아니라 카톨릭 천주교를 뜻한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교회를 박해하는 정도로 따진다면 카톨릭이 가장 심하기 때문입니다. 천주교는 거의 대부분이 이스라엘 대체설을 믿고 있습니다. 그들은 성경을 변개하여 진리를 가리는 일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행위구원과 유아세례 등의 거짓복음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은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단 한 번에 영원무궁토록 끝내신 십자가 보혈대속의 사역을 믿지 않고 미사라는 형식을 통해서 아직도 희생물을 드리는 제사의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식일을 지키고 유대인의 모든 절기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 중에는 심지어 돼지고기를 먹지 말자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유대인도 아니면서 유대인들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입니다. 저는 이런 사람들도 거짓유대인들의 한 부류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유대인들 대부분이 타락한 무신론자들이기 때문에 가짜 유대인들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의 타락은 예수님의 초림 당시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당시의 유대인들은 자기들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은 하였으나 진리에 따른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인간이 만든 수많은 규칙들만을 내세웠고 정작 하나님의 뜻은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위선자들이라고 하셨으며 무려 여덟 번이나 "화가 있을지어다!"라고 저주하셨으며, 지옥의 정죄를 받을 독사들의 세대라고 꾸짖으셨습니다(마태복음23장). 즉, 그들도 지금의 유대인들 못지않게 타락했던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가짜유대인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그러면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버리셨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나도 이스라엘 사람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요, 베냐민 지파에 속한 자니라.(로마서11장1절)

주께서 너희를 자신의 백성으로 삼으신 것을 기뻐하셨으므로 자신의 크신 이름으로 인해 주게서 자신의 백성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요(사무엘기상12장22절)

주께서는 자신의 백성을 내던지지 아니하시며 자신의 상속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시리로다.(시편94편14절)

여인이 자기의 젖 먹는 자식을 잊을 수 있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을 수 있겠느냐? 참으로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하리라. 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네 성벽들은 계속해서 내 앞에 있나니(이사야서49장15절~16절)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만일 사람이 위로 하늘을 잴 수 있고 아래로 땅의 기초를 찾아낼 수 있다면 나 또한 이스라엘의 모든 씨가 행한 모든 것으로 인해 그들을 버리리라. 주가 말하노라.(예레미아서31장37절)

위의 모든 성경말씀들에서 보다시피 하나님께서는 유대인들을 결코 버리지 않으십니다.

지금부터는 현재의 백인 유대인들이 카자르 왕국의 후손이라는 주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현재의 이스라엘을 부정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이른바 카자리안 유대인이라는 음모론을 믿고 있습니다. 현재의 백인 유대인들의 뿌리가 러시아 근방의 카스피해 부근에 존재했던 카자르 왕국이라는 주장인데, 이는 근거가 빈약하고 부실한 음모론입니다. 왜냐하면 실제 백인 유대인들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유럽과 중동이라고 나왔기 때문입니다. 러시아나 중앙아시아, 카자르가 존재했던 부근의 튀르크 계열은 없었습니다.

유전자 검사 결과 백인 유대인 유전자가 유럽형으로 나온 이유는 디아스포라 이후 많은 유대인들이 유럽에서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연스럽게 유럽인들과 결혼하게 되었고 혼혈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당시의 유대인들은 모계 혈통주의를 고수하면서 유대인을 보존했습니다. 예를 들어 유대인 남성이 비유대인 여성과 결혼할 경우 여성은 유대교로 개종해야 했습니다. 만약 개종하지 않으면 그들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는 유대인이 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 남성과 결혼했던 많은 비유대인 여성들은 유대교로 개종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면 유대인 여성이 비유대인 남성과 결혼할 경우에는 그들의 자녀는 유대인입니다.

유럽 여성들이 유대교로 개종했다고 해서 유대인이 된다는 게 이해가 안 되는 분들은 룻기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룻은 이방 여인이었으나 유대교로 개종하여 유대인이 된 사람입니다. 그녀는 그리스도 예수님의 가계를 구성하는 조상의 일원입니다. 그리고 출애굽기12장48절을 보면 이방인들이 유대인들의 명절인 유월절을 지키고자 한다면, 즉 유대인이 되고자 한다면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방인들도 유대교로 개종하면 얼마든지 유대인이 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즉, 이스라엘 국민들 중에 유럽인의 유전자가 섞여있다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안 된다는 뜻입니다.

 

아서 쾨슬러 출처: 위키백과

 

카자리안 유대인 음모론이 대중화 된 것은 헝가리 출신의 영국작가 아서 쾨슬러(Arthur Koestler, 1905-1983)라는 사람에 의해서입니다. 그의 책 [열세 번째 지파: 카자르 왕국과 그 유산, 1976]에 이런 내용이 나와 있기 때문입니다. 쾨슬러 이전에는 극히 일부 독일과 러시아의 학자들이 카자르 왕국이 유대교로 개종했다는 것을 언급한 적이 있었을 뿐입니다. 이들은 유대교가 동유럽과 러시아 근방에 있었다는 사실만을 기록했을 뿐 그들이 유대인 혈통을 대체했다거나 현대의 백인 유대인들이 카자르의 후손이라는 주장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서 쾨슬러는 그들이 밝혀냈던 카자르 유대인들을 확대 재생산해서 유대인의 혈통은 단일 혈통이 아니라는 주장을 하게 된 겁니다. 쾨슬러는 유대인이었습니다. 그는 당시 유럽에 반유대주의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유대인 작가로서 목적의식을 가지고 책을 쓴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반유대주의는 인종적인 편견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유대인들이 하나의 혈통이 아니라 다양한 지역적 배경과 다양한 혈통으로 존재한다고 주장함으로써 유럽에서의 인종적 편견을 깨고자 시도했던 겁니다.

그러나 쾨슬러의 이런 시도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오게 됩니다. 백인 유대인들이 사탄의 세력들의 지배층이 되어 전 세계를 손아귀에 쥐고 있다는 음모론에 악용되었기 때문입니다. 과거 카자르 사람들이 사탄을 숭배했다는 소문이 퍼져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반유대주의를 막고자 출간한 책이 오히려 반유대주의를 부추긴 셈입니다.

카자르 왕국은 10세기 말에 러시아에 의해 멸망했으며 왕국의 지배층이었던 유대인 집단은 여러 지역으로 흩어졌습니다. 그들이 동유럽 아슈케나지 유대인 조상들 중 일부가 되었다는 쾨슬러의 주장은 근거가 빈약합니다. 언어학적 또는 유전학적 증거가 없습니다. 대다수 학자들의 견해는 그들이 이슬람권과 비잔틴 제국으로 흡수되었을 것으로 봅니다. 그들 중 극히 일부가 카스피 해 근처와 크림반도 근처에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이 역시도 근거가 빈약하며 겨우 남아 있는 증거라고는 13세기 크림 지역에 카라이테(Karaite)라는 소규모 공동체가 있었다는 기록이 전부입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카자르 후손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제가 이렇게 카자리안 유대인 음모론을 길게 적는 이유는 이스라엘 때문입니다. 저는 현재 팔레스타인 땅에 세워진 이스라엘이 진짜 유대인들이 건국한 이스라엘이라고 믿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 실현된 결과라고 믿습니다. 그들은 2천 년간 전 세계에 흩어져 살았습니다. 그런데 단시간 내에 나라를 건국한 겁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겠습니까! 하나님의 섭리가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그들은 잊어버렸던 히브리어를 되살렸습니다. 자음만으로 구성된 히브리문자도 실제의 생활문자로 되살아났습니다. 이 또한 기적입니다.

유대인들이 나라를 건국한 직후부터 이스라엘은 중동의 이슬람 국가들과 전쟁을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1차 중동전쟁과 2차 중동전쟁 등 초기의 전쟁들을 살펴보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기적적인 일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나서 이스라엘이 승리하는 결과로 이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제3차 중동전쟁은 거룩한 도시 예루살렘을 되찾아온 전쟁이었는데 불과 6일 만에 이스라엘의 승리로 끝난 전쟁입니다. 하나님께서 사역하시는 패턴 그대로 6일 동안 전쟁하고 7일째 안식한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들이 가짜 유대인들이라면 어떻게 이런 일들이 가능했겠습니까.

음모론자들은 현재 이스라엘을 구성하고 있는 백인들은 모두 가짜 유대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논리에 따르면 백인 유대인들은 가짜이기 때문에 음모에 가담한 사람들이라는 뜻이 됩니다. 그렇다면 나치는 왜 같은 편인 그들을 학살한단 말입니까? 또한 가짜 유대인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면 국가를 만들 인구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왜 인종청소식 학살을 한단 말입니까?

2차 대전 당시 끔찍한 홀로코스트의 피해자들 중 상당수가 유럽을 탈출하여 이스라엘의 건국에 참여했습니다. 비록 세월이 흘러서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습니다만, 그들의 가족들이 많이 남아 있고 증거자료들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건국 초기의 기록들도 모두 남아 있습니다.

유대인들의 국가에 대한 충성심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합니다. 모든 구성원들이 목숨을 버릴 각오로 나라를 지킵니다. 가짜 유대인들이라면 어떻게 이런 애국심을 가질 수 있겠습니까. 역지사지로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만약 당신이 음모에 가담한 가짜 유대인이라면 그 나라를 위해 목숨을 내 놓을 수 있겠습니까?

또한 저는 과거 영국이 세계를 지배하는 제국이 되었던 이유와 지금 미국이 세계를 지배하는 제국이 된 이유도 그들이 유대인을 도와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영국은 이스라엘을 돕는 일을 포기한 이후부터 쪼그라들기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돕는 나라는 흥하고 저주하는 나라는 저주를 받게 된다는 성경말씀이 사실이었던 겁니다.

위에서도 잠깐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만, 저는 유대인 대체설을 최초로 퍼뜨렸던 원흉이 로마 카톨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요한계시록2장9절과 3장9절에 나오는 교회를 핍박하는 가짜 유대인들입니다. 카톨릭 천주교는 자기들이 유대인을 대체했다고 주장하면서 미사라는 형식을 통해서 계속해서 제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 예수님을 믿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단 한 번에 영원무궁토록 끝내신 십자가 보혈대속의 사역을 믿지 않는 겁니다. 또한 이방인임에도 자기들이 유대인들의 열두지파에 해당된다고 주장하는 이단 교회들도 여기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방인임에도 마치 유대인처럼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자들도 다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유대인 대체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위험한 이유는 또 있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의 눈을 멀게 해서 마지막 때가 언제인지 모르게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무화과나무와 열매는 항상 이스라엘을 가리킵니다(예레미아서24장1절~10절, 마태복음21장20절~22절 등). 자신들이 이스라엘을 대체했다고 믿는 일부 개신교 신자들은 지금도 이스라엘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들 중 상당수는 다가올 천년왕국의 존재도 믿지 않습니다. 그들은 7년의 환난도 이미 지나갔다고 믿고 있습니다. 네로 황제가 적그리스도라고 주장하며 그 당시에 이미 짐승의 표가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2차 세계 대전 당시에 홀로코스트가 있었다는 사실까지도 부정하고 있는 겁니다. 왜냐하면 600만명 이상의 유대인들이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면 로마의 티투스 장군이 유대인 100만명 이상을 죽인 것이 대환난이라는 자신들의 주장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이후에 그 이상의 숫자가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는 겁니다. 이것이 바로 속는 자들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을 변개하는 이유입니다.

 

이미지 출처: Pixabay

 

넷째. 국어를 잘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 - 하나님의 이름이 말씀인 이유

 

왜 하필 하나님의 이름이 '말씀'인지 생각해 보셨나요? 창세기를 보면 하나님께서는 말씀만으로 천지만물을 창조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이름이 말씀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이유가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인간도 말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인간은 하나님처럼 생명을 창조할 수 있는 권능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만이 가지고 있는 능력 중의 일부를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아담과 이브도 창조되었던 그 즉시부터 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창세기에 나오는 모든 창조물들 중에서 말은 인간만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인간이 가장 특별하게 창조되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말씀은 영어로 Word로 번역되었습니다. 이 단어는 말이라는 뜻 이외에도 단어, 언어, 이야기, 논쟁, 약속, 복음 등 여러 가지의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또한 하나의 단어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더 나아가서 단어들이 조합된 문장으로도 확장됩니다. 결국 말씀이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문장으로 기록해주신 성경 그 자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봐도 됩니다. 말씀하나님은 예수님의 이름이기 때문에 결국 성경은 예수님의 말씀이라는 등식이 성립됩니다.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이해한다는 것은 문장을 이해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말인즉 국어를 잘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국어를 잘 하는 사람이 구원받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국어를 잘 한다는 것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잘 이해한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런 능력도 논리적인 측면과 영적인 측면이 함께 작용한다고 믿습니다. 예를 들어 논리적인 것만을 강조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인간이 스스로 성경을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은 오랜 세월 동안 인간의 손을 거쳐서 보존되어 왔기 때문에 변개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인간에 의해 변질되고 변경된 성경을 인간이 수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들은 지금까지 인간에 의해 보존된 성경이 완전하다고 믿지 않습니다.

 

반면 영적인 것을 중시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믿습니다. 인간이 아무리 능력이 모자라고 물리적으로 보존하는 것이 어려울지라도 하나님께서 보존해주시면 성경을 완벽하게 보존할 수 있다고 믿는 겁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보존하신 성경은 원본으로만 보존하시는 것이 아니고 누구나 다 볼 수 있도록 쉽게 읽히는 대중적인 언어로 보존하신다고도 믿는 겁니다. 그 성경은 13구절이 통째로 삭제된 천주교 성경과 현대역본 성경이 아니라 킹 제임스 영어성경이라고 믿는 겁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킹 제임스 영어성경을 유일한 성경이라고 믿는 부류들 중에서도 서로 해석의 견해가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똑같은 성경을 보는데 각자 해석이 다르다니?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요?

 

그래서 저는 이 문제를 언어능력, 즉 국어능력의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말씀인 것도 바로 이 문제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구원받기 쉽고 성화되기도 쉽습니다.

 

물론 국어능력 이외의 영적인 능력도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를 돌이켜 보면 어부들과 가난한 사람들과 창녀들과 세리들이 공부를 많이 한 종교인들 보다 오히려 더 많이 구원받았습니다. 십자가에 달렸던 죄수 두 명 중 오른 쪽 죄수도 순전히 그의 영적인 능력만으로 구원받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저는 국어능력 하나만을 다루고 있으니 그 점을 이해하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성경을 읽다가 조금 모호한 느낌이 들면 문맥을 이해하려 하고 앞뒤 문장을 비교해 보고, 그래도 잘 이해가 안 되면 해당 챕터 전체를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말씀하고자 하시는 진정한 뜻을 파악하려 노력하고, 그래도 안 되면 해당 기자가 쓴 성경 속의 다른 책들과도 비교해보고, 그래도 안 되면 성경 전체에서 이와 비슷한 말씀이 있는지도 찾아보고, 그래도 안 되면 원어 성경과 여러 주석들을 참고해 보고, 그래도 안 되면 성경 전체의 큰 줄기에 맞추어서 해석해야 하는 겁니다.

 

대부분의 이단들은 잘못 번역되거나 변개된 성경 때문에 이단이 되거나 혹은 이단 목회자들에게 세뇌돼서 이단이 됩니다. 그러나 제대로 번역된 성경을 읽고도 이단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정말 안타까운 경우입니다만, 그냥 순수하게 국어능력이 떨어져서 잘못된 해석을 하는 바람에 이단이 되는 것입니다.

 

국어능력은 후천적인 노력만으로는 향상시키기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가 많고 공부를 많이 한 사람조차도 성경을 자기 멋대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을 보면 결국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국어능력에 차이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인간이 가진 자유의지의 속성 중 하나가 국어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국어능력은 말씀을 이해하는 능력이기 때문이며 선과 악을 판단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은 말씀하나님의 창조물인 것입니다. 인간은 말씀으로 창조된 말하는 능력을 가진 존재이며 말을 이해하는 능력을 가진 존재입니다. 따라서 국어능력은 영적인 하나님의 속성입니다. 인간을 구성하는 자유의지의 핵심 속성이자 동시에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는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나이를 많이 먹어도 그 속성은 변하지 않습니다. 어떤 계기로 인해 특정 구절에 대한 생각이 바뀌는 경우는 있어도 근본 속성 자체는 변하지 않습니다.

 

자유의지는 랜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하나님께서 유일하게 컨트롤하지 못하는 것이 인간의 자유의지일 것입니다. 지난 6천년 동안 태어난 수백억 명의 인간들은 각자 수백억 개의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그들 중 구원받은 사람들은 소수입니다. 그 소수의 인간들의 자유의지는 영적으로 하나님의 속성을 닮았을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로보트를 원하시지 않기 때문에 랜덤으로 태어나는 자유의지들 중에서 하나님의 속성을 가지고 태어난 자유의지를 원하셨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에게 다산하고 번성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이죠. 수많은 자유의지들 중에서 하나님의 속성을 가진 자유의지는 소수이기 때문이었을 겁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주요 목적 중 하나는 훗날 하나님의 본성에 참여케 하고자 하심 때문입니다(베드로후서1장4절).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인간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자유의지의 속성들 중에서 하나님에 속한 것들도 각각 다양한 영적인 분야가 있기 때문에 각자의 능력에 따라서 쓰임새가 다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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