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모든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한 가지 의문점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나타나심에 관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고 모세에게 나타나셨고 사도 바울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휴거의 날짜를 조슈아 형제에게만 알려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극소수의 특정한 사람들에게만 나타나시는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들에게 직접 나타나신다면 모두가 하나님을 믿고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수 있을 텐데 왜 극소수의 사람들에게만 나타나셨는지 다들 한 번쯤은 생각해 보셨을 겁니다. 저도 성경을 공부하던 초보 시절에는 이점이 항상 궁금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초림 당시를 떠올려 보면 하나님께서 직접 나타나신다고 해도 마음이 강퍅한 사람들은 믿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유대인 율법주의자들이 함정을 파 놓고 물어보는 질문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논리적으로 완벽하게 대답하셨습니다. 인간이 아무런 사전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여러 가지의 질문에 그렇게 완벽한 답변을 거침없이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이시니까 가능했던 겁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수많은 기적들을 행하셨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도리어 예수님을 잡아 죽일 생각만을 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마귀의 힘을 빌려서 기적을 행했다고 막말을 하면서 폄하했습니다.
출애굽 당시에도 이집트의 파라오는 하나님께서 이집트에 내리신 10가지의 재앙들을 직접 목격하고도 하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 재앙들은 모두 하나님의 기적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라오는 하나님을 거부했던 것입니다.
참고로 이집트의 술사들도 처음 두 가지의 재앙은 소규모로 흉내를 내긴 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말 그대로 흉내일 뿐이었습니다. 물을 피로 바꾸는 현상의 경우 현대 마술사들이 화학 반응을 이용해 투명한 액체를 붉게 만드는 것처럼, 당시 술사들도 특정 약초나 광물 가루를 이용해 제한된 양의 물색을 붉게 변하게 하는 '시각적 재현'에 성공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개구리가 올라오게 했던 경우에도 술사들은 이미 개구리 떼가 창궐한 상황에서, 개구리를 유도할 수 있는 어떤 방법을 통해 특정 장소로 개구리 몇 마리를 더 유인하거나 나타나게 하는 식으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까지가 한계였습니다. 세 번째 재앙부터는 흉내조차도 내지 못했습니다.
막대기가 뱀이 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집트 술사들은 '뱀 최면 기술'을 사용했습니다. 이 기술은 고대 사료에 실제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 기록이나 근대 아랍의 기록을 보면, 뱀의 목을 눌러 일시적으로 막대기처럼 만드는 기술이 술사들 사이에서 전해져 내려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정 종류의 코브라(특히 이집트 코브라)는 머리 뒷부분이나 특정 신경 부위를 강하게 압박하면 몸이 막대기처럼 꼿꼿하고 딱딱하게 굳는 '강직증(Catalepsy)' 상태에 빠집니다. 출애굽 당시의 술사들도 이 상태의 뱀을 지팡이처럼 들고 있다가, 바닥에 던지는 충격을 주어 마비를 풀리게 함으로써 다시 움직이게 만들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그가 이르되, 그러므로 아버지여, 원하건대 아버지께서 그를 내 아버지 집으로 보내소서. 내게 다섯 형제가 있사오니 그가 그들에게 증언하여 그들도 이 고통 받는 장소로 오지 않게 하소서, 하므로 아브라함이 그에게 이르되, 그들에게 모세와 대언자들이 있으니 그들이 저들의 말을 들을 것이니라, 하매 그가 이르되, 아니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어떤 사람이 죽은 자들로부터 그들에게 간다면 그들이 회개하리이다, 하니 아브라함이 그에게 이르되, 그들이 모세와 대언자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면 비록 어떤 사람이 죽은 자들로부터 일어날지라도 그들이 설득되지 아니하리라, 하였느니라, 하시니라.(누가복음16장27절~31절)
위는 유명한 부자와 나사로의 스토리입니다. 이 스토리는 비유가 아니라 실화입니다. 예수님께서 지옥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려고 실제의 이야기를 말씀하신 겁니다. 죽어서 지옥으로 간 부자는 나사로가 자기 형제들에게로 가서 진리의 말씀을 전하면 그들이 회개하게 되어 지옥으로 오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아브라함에게 간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말씀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설령 죽은 자가 부활해서 그들에게 간다고 해도 진리의 말씀을 거절하게 될 것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즉, 자유의지가 악한 사람에게는 어떤 기적도 어떤 말씀도 소용이 없다는 뜻입니다.
내가 이같이 환상 속에서 그 말들과 그 위에 탄자들을 보았는데 그들에게 불과 청옥과 유황으로 된 흉갑이 있었고 또 그 말들의 머리는 사자의 머리 같았으며 그것들의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오더라. 이 세 가지 곧 그것들의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에 의해 사람들의 삼분의 일이 죽임을 당하니라. 그것들의 권능은 그것들의 입과 꼬리들에 있는데 그것들의 꼬리들은 뱀 같았고 또 머리들을 가지고 있어서 그것들이 그 꼬리들로 해치더라. 이 재앙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남은 사람들은 여전히 자기 손의 행위들을 회개하지 아니하며 마귀들과 또 금과 은과 놋과 돌과 나무로 만든 우상들 곧 보거나 듣거나 걷을 수 없는 우상들에게 경배하는 것을 그치지 아니하고 또 자기들이 행한 살인과 마법과 음행과 도둑질을 회개하지도 아니하더라.(요한계시록9장17절~21절)
넷째 천사가 자기 병을 해에 쏟아 부으매 해가 사람들을 불로 태울 권능을 받아 사람들을 큰 열기로 태우니 그들이 이 재앙들을 다스리는 권능을 소유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며 또 회개하지 아니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더라. 다섯째 천사가 자기 병을 짐승의 자리 에 쏟아 부으매 그의 왕국이 어둠으로 가득하고 그들이 아픔으로 인해 자기 혀를 깨물며 또 자기의 아픔과 헌데로 인해 하늘의 하나님을 모독하고 자기 행실을 회개하지 아니하더라.(요한계시록16장8절~11절)
위는 사도 요한에게 앞으로 닥칠 대환난 시기를 보여주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입에서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오고 뱀 같은 머리들이 달려있는 꼬리들을 가지고 있는 괴물들이 나타나서 사람들을 마구 헤치고 태양이 사람들을 강력한 열기로 태우고 자기 혀를 깨물 정도로 너무나 고통스러운 아픔을 느껴도 자유의지가 악한 사람들은 여전히 우상을 숭배하고 회개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모독한다고 나옵니다.
물론 아브라함이나 모세의 경우처럼 하나님의 나타나심을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이나 모세의 경우는 하나님의 미리 아심에 따른 나타나심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자유의지는 진리를 받아들이기도 합니다만 거부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안타깝게도 진리를 거부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가인도 하나님과 직접 대화했던 인물입니다(창세기4장6절~7절, 9절~15절).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했으며 자기 동생 아벨을 죽였습니다.
또 그분께서 사람들의 모든 민족들을 한 피에서 만드사 온 지면에 거하게 하시고 미리 지정하신 때와 그들을 위한 거주의 경계를 정하셨으니 이것은 혹시 그들이 주를 더듬어 찾다가 발견하면 그분을 구할 수 있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나 그분은 우리 각 사람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지 아니하니(사도행전17장26절~27절)
주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주를 더듬어 찾기를 바라심을 알 수 있습니다. 왜 직접 나타나지 않으시고 굳이 찾게 만드시는 걸까요?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나니 그분께 가는 자는 반드시 그분께서 계시다는 것과 또 그분께서 부지런히 자신을 찾는 자들에게 보상해 주는 분이시라는 것을 믿어야 하느니라.(히브리서11장6절)
보다시피 그 이유는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에게 보상해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보라, 내가 속히 가리니 내가 줄 보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할 행위대로 주리라.(요한계시록22장12절)
오 주여, 긍휼도 주께 속하오니 주께서는 각 사람에게 그의 행위대로 갚으시나이다.(시편62편12절)
주께서는 우리가 천국에 가면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행한 행위대로 우리에게 보상을 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 행위는 부지런히 주님을 찾는 행위입니다.
그런데 천국에서 어떤 보상을 받게 될지 생각해보신 적이 있나요? 일단 금은보화는 아닐 겁니다. 왜냐하면 길거리 자체가 금으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요한계시록21장21절). 그리고 천국에서는 재물 따위는 아무런 가치가 없을 겁니다. 재물은 욕심의 결과이고 상대적인 부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죄입니다. 성경을 보면 교회는 영화로운 몸으로 변하는 순간 죄를 지을 수 없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러므로 재물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보상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보상을 주시는 것일까요? 혹시 지위나 명예에 관한 것일까요? 성경에는 교회가 왕국에서 통치할 수 있는 자격을 받게 된다고 나와 있기 때문에 지위와 명예의 보상을 받는다는 것은 맞는 말일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통치의 자격은 각 사람에게 행위대로 주신다는 말씀을 충족시키는 명제라고 보기에는 조금 모호한 면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천국에서의 보상은 아마도 우리가 받을 영화로운 몸 그 자체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모두가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석 앞에 나타나리니 이로써 각 사람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자기가 행한 것에 따라 자기 몸 안에 이루어진 것들을 받으리라.(고린도후서5장10절)
자기 몸 안에 이루어진 것들을 받는다고 나와 있습니다. 대부분의 목사님들은 이 구절을 설명하실 때 이 세상에서 몸을 가지고 했던 일들에 대한 보상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저는 달리 생각합니다. 그리스도의 심판석이라고 하는 것으로 봐서 교회 성도들은 이미 부활 또는 휴거되어 천국에 가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여기서의 몸은 주님의 재림 이후 주님으로부터 새로 받은 영화로운 몸을 뜻한다고 봐야 합니다.
몸 안에 이루어진 것들은 영어 성경에 "the things done in his body"로 나와 있습니다. 새로운 몸 안에 이루어진 것들이라는 뜻입니다. 이 세상을 살면서 성화된 삶을 살았던 성도들의 보상이 천국에서의 영화로운 몸 안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게 무엇인지는 지금 현재의 우리들은 모릅니다. 천국에 가 봐야 알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제 생각에는 영화로운 몸이라고 해서 다 똑같은 몸은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차이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이 그 기초 위에 세운 일이 남아 있으면 그는 보상을 받을 것이요, 어떤 사람의 일이 불타면 그는 보상의 손실을 당하리라. 그러나 그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에 의해 받는 것 같이 받으리라.(고린도전서3장14절~15절)
구원받은 사람이 죄를 지어서 자신이 한 일들이 불타면 그는 보상의 손실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구원은 잃어버리지 않는다고 나와 있습니다. 여기서 불에 탄다는 뜻은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불탄다는 뜻이 아닙니다. 죄의 정도에 따라서 그만큼의 분량만 불에 탄다는 뜻입니다. 비록 성화된 것들이 불에 탄다고 해도 구원은 잃지 않는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생각에는 모두 불에 타버려서 성화된 것이 거의 없는 교회 성도의 경우에는 아마도 기본적인 몸만 받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기본적인 몸이라고 해도 썩지 않는 영화로운 몸이기 때문에 무조건 좋은 겁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몸만 받는다고 해도 불평할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불평 자체가 죄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영화로운 몸을 받으면 죄를 지을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시기와 질투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에게서 태어난 자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분의 씨가 그 안에 머물러있기 때문이라. 그는 하나님에게서 태어났으므로 죄를 지을 수 없느니라.(요한일서3장9절)
다시 말해서 몸이 변한 교회 성도는 영원무궁토록 죄에서 해방되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시리라. 다시는 사망이 없고 슬픔도 울부짖음도 없으며 또 아픔도 다시는 없으리니 이는 이전 것들이 지나갔기 때문이라, 하더라.(요한계시록21장4절)
다시는 저주가 없으며 오직 하나님과 어린양의 왕좌가 그것 안에 있으리니 그분의 종들이 그분을 섬기며 그분의 얼굴을 볼 것이요 그분의 이름이 그들의 이마 안에 있으리라. 거기에는 밤이 없겠고 등잔불이나 햇빛이 그들에게 필요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빛을 주시기 때문이라. 그들이 영원무궁토록 통치하리로다.(요한계시록22장3절~5절)
교회는 천년왕국 이후에 새 예루살렘에서 살게 되는데, 그곳은 죄를 지을 수 없는 곳이며, 썩음이 없는 곳이며, 늙지도 죽지도 않는 곳이며, 슬픔이 없는 곳이며, 아픔도 없는 곳이며, 저주가 없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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