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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개역개정 성경의 구원교리는 천주교 성경과 비슷하다

성경과 기도(출처: Pixabay)

 

 

제목이 조금 자극적이라서 오해를 하실 수 있기 때문에 들어가기 전에 우선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성경의 일부가 변개되거나 삭제되었다고 해도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들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앞뒤 문장을 잘 살펴보고 성경의 여러 곳을 비교해서 읽어 보면 진리를 알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개역성경이 출판된 이후로 지금까지 개역한글 또는 개역개정 성경으로도 구원받은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개역개정 성경으로 구원받는 분들이 계속 생길 것임은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구원과 관련된 성경 구절들 중 여러 곳에서 변개되거나 삭제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구절들을 읽고 실족하게 되는 사람들이 있을까봐 우려하는 심정으로 쓰는 것입니다.

변개된 성경은 주로 하나님께서 육체 안에 오셨다는 그리스도의 신성과 관련된 부분과 우리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셨다는 부분, 행위로는 구원받을 수 없다는 부분, 그리고 보혈대속과 단번속죄에 대한 부분 등을 가장 많이 감추고 있습니다.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대속을 단번속죄 사역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히브리서10장10절~14절). 그리스도께서 단 한 번에 완벽하게 그리고 영원히 끝낸 일이라는 뜻이죠. 인간은 이 사실을 믿으면 구원받을 수 있는데, 이는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기 때문에 인간의 행위는 구원에 어떤 영향도 끼치지 못한다고 나와 있습니다(에베소서2장8절~9절). 따라서 자신의 행위로 구원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은 그리스도께서 완벽하게 끝낸 일을 믿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믿지 않는 것은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천국에 갈 수 없습니다.

이 세상의 성경은 딱 두 종류만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킹제임스 성경과 그 외의 성경들이죠. 개역개정 성경과 천주교 성경은 참고한 원본이 같은 계열이라서 단어와 문체만 좀 다를 뿐 서로 비슷합니다. 이에 대한 차이점을 비교해서 올린 글이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상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smallstars7.tistory.com/68

 

천주교의 실체 - 04편, 카톨릭은 왜 성경을 삭제하고 변개했는가?

성경 변개의 문제는 너무나 방대하기 때문에 세세한 내용을 전부 다루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제가 그만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저는 천주교가 왜 성경 말씀을 삭제하고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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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말세의 시대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구원이 제일 중요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개역개정 성경을 읽고 혹시 실족할 가능성이 있다 생각되는 부분을 다루고자 합니다. 구원과 관련하여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몇 개의 구절들만 비교해 보겠습니다.

베드로전서2장2절

갓난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개역개정)

새로 태어난 아기들로서 말씀의 순수한 젖을 사모하라. 이것은 너희가 그 젖으로 말미암아 성장하게 하려 함이라.(킹제임스흠정역)

킹제임스 성경은 이미 구원받은 성도가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을 통해 성화를 이루라는 의미로 적혀 있는데, 개역개정 성경은 아직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이 자라는 과정을 통해서 구원을 이루라는 뜻으로 적혀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구원받은 성도들은 다시 태어난 자들이라고 나와 있습니다(요한복음1장12절~13절, 3장7절, 베드로전서1장23절, 고린도후서5장17절). 태어난 후에는 성경말씀으로 성장해야 하는 것이죠. 개역개정 성경은 말씀이라는 단어를 삭제하고 단지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고 되어 있어서 그 젖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무도 모르게끔 만들어 놓았습니다. 성경은 분명히 믿음을 통해 은혜로 구원받는다고 나와 있는데 개역개정 성경은 믿음이 아니라 성장하는 과정, 즉 어떤 행위(?)를 통해서 구원을 이루어 나가라는 의미로 적혀 있어서 행위구원의 교리처럼 되어 있습니다.

빌립보서2장12절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개역개정)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항상 순종한 것같이 내가 있을 때뿐만 아니라 지금 내가 없을 때에도 더욱더 순종하여 두려움과 떨림으로 너희 자신의 구원을 일하여 드러내라.(킹제임스흠정역)

킹제임스 성경은 이미 얻은 구원을 밖으로 드러내라는 뜻으로 번역하였는데, 개역개정 성경은 아직 구원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니 앞으로 구원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무엇인가 자신의 행위로 구원을 성취하라는 뉘앙스로 번역되어 있어서 자칫 행위구원으로 착각할 소지가 다분합니다. 킹제임스 영어 성경을 보면 'work out your own salvation'으로 되어 있습니다. 'work out'이라는 단어는 이미 존재하는 어떤 것을 밖으로 드러낸다는 뜻이죠. 즉, 이미 구원받은 성도에게 하는 말입니다.

골로새서1장14절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개역개정)

그분 안에서 우리가 그분의 피를 통해 구속 곧 죄들의 용서를 받았도다.(킹제임스흠정역)

개역개정 성경은 피를 삭제하였습니다. 성경을 보면 피 흘림이 없으면 죄의 사면이 없다고 나와 있습니다(히브리서9장22절). 따라서 피를 제거한 것은 그리스도의 피를 믿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에베소서4장6절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개역개정)

한 하나님이 계시니 곧 모든 것의 아버지시라. 그분께서는 모든 것 위에 계시고 모든 것에 두루 계시며 또 너희 모두 안에 계시느니라.(킹제임스흠정역)

킹제임스 성경은 한 하나님이라고 정확히 표현하였으며, 너희 즉, 구원받은 성도들 안에 계신다고 나와 있는데, 개역개정 성경은 하나님이 한 분이라고 잘못된 표현을 하고 있으며 성도들 안에 내주하고 계신다는 부분도 삭제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하나님은 한 분이 아니라 세 분입니다. 아버지 하나님, 아들 하나님, 성령 하나님, 이렇게 세 분의 인격체로 존재하시는데 이 세 분이 한 하나님이라고 나와 있습니다(요한일서5장7절). 성경을 보면 아버지 하나님과 아버지께서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영생이라고 나와 있습니다(요한복음17장3절). 따라서 우리의 믿음의 대상인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영생을 얻을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1장16절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개역개정)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그 복음이 믿는 모든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권능이기 때문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그리스인에게로다.(킹제임스흠정역)

고린도전서9장18절

그런즉 내 상이 무엇이냐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게 있는 권리를 다 쓰지 아니하는 이것이로다(개역개정)

그런면 나의 보상이 무엇이냐? 진실로 내가 복음을 선포할 때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값없이 선포하고 이로써 복음 안에 있는 나의 권리를 남용하지 아니하는 것, 그것이로다.(킹제임스흠정역)

위의 로마서와 고린도전서의 성경구절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관한 구절입니다. 개역개정 성경은 그리스도의 복음이라고 되어 있는 것에서 그리스도를 삭제하여 어떤 복음인지 모르게 만들었습니다. 성경을 보면 복음의 종류가 많이 있습니다. 왕국의 복음도 있고 거짓 복음도 있고 다른 복음도 있습니다. 어떤 복음인지 알지 못하면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복음이라고 명확하게 적어야 하는 것입니다.

로마서15장29절

내가 너희에게 나아갈 때에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을 가지고 갈 줄을 아노라(개역개정)

내가 너희에게 갈 때에 그리스도의 복음의 복을 충만히 가지고 갈 줄로 확신하노라.(킹제임스흠정역)

이번에는 복음이라는 단어를 삭제한 경우입니다. 킹제임스 성경은 그리스도의 복음이라고 명확하게 나와 있지만, 개역개정 성경은 복음이라는 말씀을 삭제하여 충만한 복이 어떤 복인지 알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로마서11장6절

만일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로 말미암지 않음이니 그렇지 않으면 은혜가 은혜 되지 못하느니라(개역개정)

만일 은혜로 된 것이라면 더 이상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그렇지 않으면 은혜가 더 이상 은혜가 아니니라. 그러나 만일 그것이 행위에서 난 것이라면 더 이상 은혜가 아니니 그렇지 않으면 행위가 더 이상 행위가 아니니라.(킹제임스흠정역)

위의 성경구절은 행위로는 절대로 구원받을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는 엄청나게 중요한 성경구절입니다. 그런데 개역개정 성경은 후반부를 삭제하였습니다. 후반부는 행위는 은혜가 아니라는 것을 명확하게 밝혀주고 있는 구절입니다. 이 외에도 개역개정 성경은 마태복음18잘11절, 누가보금9장56절 등 구원과 관련된 여러 구절을 삭제하였습니다.

베드로전서4장1절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는 죄를 그쳤음이니(개역개정)

그런즉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육체 안에서 고난을 당하셨으니 그와 같이 너희도 같은 생각으로 무장하라. 이는 육체 안에서 고난을 당한 자가 이미 죄를 그쳤기 때문이니(킹제임스흠정역)

개역개정 성경은 '우리'라는 단어를 삭제하여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고난을 당하셨다는 사실을 감추고 있습니다. 또한 육체 안에서 고난을 당하셨다는 말씀을 그냥 육체의 고난을 받았다고 하여 하나님이신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육체를 입고 오셨다는 사실도 감추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구원과 관련한 중요한 성경 구절들을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이 외에도 개역개정 성경은 굉장히 많은 부분이 변개되거나 삭제되거나 추가되었습니다. 개역개정 성경은 천주교 성경과 거의 흡사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번역을 위해 참고한 원본이 동일한 계열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보혈대속을 통해서 지옥에 가야 할 인간의 모든 죄를 단 한 번에 완벽하게 영원무궁토록 제거하셨다고 나와 있습니다. 따라서 인간은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을 믿어야 합니다. 그래야 구원받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이 미흡하다고 생각하여 자신의 행위를 더하려고 한다면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구원받지 못합니다. 인간의 행위로 그리스도의 순수한 피를 오염시키려고 하는 것은 그 자체로 하나님께 대한 반역행위입니다. 또한 저는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믿지 못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중간에 잃어버릴 수도 있는 구원은 불완전한 구원이죠. 이런 구원은 구원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구원을 잃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구원받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에는 수많은 구절에서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라고 나오기 때문입니다.

 

 

https://smallstars7.tistory.com/34

 

구원은 잃어버릴 수 없습니다.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입니다.

들어가기 전에 우선 구원이 무엇인지부터 깨달아야 합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을 뜻하며 영원한 생명을 의미합니다. 영원히 하나님 곁에서 살 수 있게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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