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변개의 문제는 너무나 방대하기 때문에 세세한 내용을 전부 다루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제가 그만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저는 천주교가 왜 성경 말씀을 삭제하고 변개했는지를 알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성경 초보자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심플하게 설명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비교되는 구절을 반드시 보여드려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글이 길어지게 되는 것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구약성경의 히브리어 본문은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정통 '벤 카임 마소라 본문(Ben Chayyim Masoretic Text)'이 있고, 다른 하나는 20세기 이후 '벤 카임 마소라 본문'을 2만군데 이상 변개한 '벤 아세르 마소라 본문(Ben Asher Masoretic Text)'이 있습니다. 신약성경의 그리스어 본문도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TR(텍스투스 리셉투스)이라 불리는 공인(공통적으로 인정된)본문, 즉 다수본문이 있고, 다른 하나는 19세기 후반에 부패된 바티칸사본과 시내사본을 기반으로 만든 소수본문(또는 비평본문이라고도 함)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공인본문은 에라스무스의 공인본문이며, 대표적인 소수본문은 웨스트코트와 호르트(Westcott & Hort)의 본문과 네슬과 알란드(Nestle-Aland)의 본문이 있습니다. 즉, 오늘날 카톨릭 신자들과 대다수 개신교 신자들이 읽고 있는 변개되고 부패한 천주교성경과 현대역본성경들은 사실 나온 지 얼마 안 되는 것들입니다. 구약본문과 신약본문의 히스토리와 종류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포스팅할 기회가 되면 좀 더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그 전에 일단 간단한 상식부터 알고 있어야 합니다. 공인본문, 즉 다수본문에 바탕을 둔 성경은 현재 킹제임스 성경 하나밖에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 외의 모든 성경은 소수본문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성경들입니다. 물론 종교개혁 이후 17세기 당시에는 공인본문을 바탕으로 루터성경, 디오다티성경, 레이나발레라성경, 올리베땅성경 등이 전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만, 지금은 거의 다 사라지고 대부분 현대역본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오직 킹제임스 성경만 살아 남아서 하나님의 진리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천주교성경, 개역개정성경, 개역한글성경, 새번역성경, 공동번역성경, NIV, NASB, ESV, 뉴킹제임스 등등은 모두 소수본문을 사용하여 만든 성경들입니다. 그래서 문체나 단어가 조금씩 다를 뿐 내용은 다 똑같다고 보면 됩니다.
주의 말씀들은 순수한 말씀들이니 흙 도가니에서 정제하여 일곱 번 순수하게 만든 은 같도다. 오 주여, 주께서 그것들을 지키시며 주께서 그것들을 이 세대로부터 영원히 보존하시리이다.(시편12편6절~7절,킹흠마제스티)
저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오늘날까지 지키고 보존하셨다고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존하신 성경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어떤 동굴 같은 곳에 숨겨져 있거나 땅 속에 파묻혀 있는 성경이 아닐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읽는 성경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존하신다는 의미는 바로 이런 의미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렇게 보존해주신 성경은 변개된 수많은 현대역본들 중 하나이거나, 혹은 변개되지 않은 킹제임스 성경이거나 둘 중 하나일 것입니다. 저는 1611년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바로 하나님께서 보존해주신 성경이라고 믿습니다.
킹제임스 성경을 의심하는 사람들 중에는 성경을 올바로 보겠다는 이유로 히브리어와 헬라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기들 나름대로 해석하겠다는 것이죠. 저는 이런 시도 자체를 불신의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창조 이후 지금까지의 기간은 약 6천년 정도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숫자 7로 역사하십니다. 6천년이 지나서 천년왕국이 더해지면 합쳐서 7천년이 되는 것이고 그 이후에는 성경기록대로 영원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또한 6천년의 역사 이후에 1천년의 안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따라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말세의 시대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과연 말세의 시기가 다 되도록 성경을 감추어 두셨을까요? 사람들이 제대로 된 성경을 보지 못하게 하셨을까요? 이는 하나님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것이죠. 킹제임스 성경을 의심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성경말씀들을 오늘날까지 보존하실 능력이 없다고 믿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 성경을 해석해서 보급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이 하나님 보다 더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고서는 이런 오만한 행동을 할 수 없을 겁니다.
1611년 만들어진 영어 킹제임스 성경은 제임스 1세의 명령에 따라 당대 최고의 학자들 50여명이 벤 카임 마소라 본문과 베자의 TR, 그리고 그 외의 수많은 원문과 역본들을 두루 참조하여 만든 성경입니다. 킹제임스 성경의 서문에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구약과 신약을 포함하는 본 성경전서는 제임스 폐하의 특별 명령에 따라 원어에서 번역하였으며 또한 이전 역본들을 부지런히 비교하고 수정하여 번역하였음'.
오늘날 고대 히브리어나 헬라어를 읽고 해석할 수 있는 사람들은 극소수입니다. 전문가라고 할지라도 제대로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겁니다. 히브리어는 자음으로만 되어 있으며, 한 단어에도 여러 가지의 뜻이 있기 때문에 어떤 뜻인지 알아내기가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고대 그리스어인 헬라어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 그리스인들조차도 헬라어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오늘날의 사람들이 아무리 성경공부와 언어공부를 많이 한다고 해도, 치열하게 성경 논쟁을 하던 1611년 당시의 성경학자들과 언어학자들을 따라갈 수는 없을 겁니다. 더구나 지금 공부하는 분들은 히브리어 원어 사전 또는 헬라어 원어 사전 등을 보고 공부하게 되는데 그 사전들 자체가 믿음이 없는 자들 또는 이단주의 사상을 가진 자들이 만든 사전입니다. 사전 자체가 잘못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그런 사전을 보면서 공부를 하면 성경을 오역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1611년 당시에는 왕의 명령이 절대적이었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좌우하는 문제였죠. 따라서 단 한 글자라도 소홀히 할 수 없었을 겁니다. 오늘날 아무런 목숨의 위험이 없이 성경을 번역하는 사람들과는 차원이 달랐죠. 그래서 킹제임스 성경은 4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단 한 번의 개정조차 없었던 겁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온 세상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는지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6세기 유럽은 소위 말해서 천주교가 지배하는 암흑시대였습니다. 당시에는 사람들이 성경을 읽을 수 없었습니다. 성경도 오직 하나 밖에 없었습니다. 제롬(히에로니무스)이 만든 라틴어 성경뿐이었죠. 이 성경은 부패하고 변개된 성경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나마도 일반 시민들은 읽을 수 없었습니다. 성당에서 사제들이 라틴어로 쏼라쏼라하면 그게 무슨 뜻인지도 모른 체 듣고 있을 뿐이었죠. 그런 캄캄한 시기에 하나님께서는 에라스무스라는 사람을 사용하여 천주교 도서관에 있는 모든 책들을 공부하도록 하였고 그가 원어 성경들을 조합하여 그리스어 본문을 만들게 하셨습니다. 그게 바로 1516년 만들어진 그리스어 본문인 최초의 공인본문 TR(텍스투스 리셉투스)입니다. 에라스무스는 그리스어 본문만 만든 게 아닙니다. 책의 좌측에는 그리스어 본문을, 책의 우측에는 라틴어로도 신구약 본문을 만들어서 기존 제롬의 본문과 비교해서 볼 수 있게 아랫 부분에 주석을 달아서 어느 부분이 다른지 누구라도 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따라서 책을 받아본 사람들은 제롬의 성경이 얼마나 잘못된 성경인지 금방 알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하나님의 섭리로 1450년경에 구텐베르크에 의해 인쇄술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유럽의 모든 나라에 인쇄술이 보급되어 있던 상태였습니다. 따라서 다량의 본문을 인쇄하여 배포할 수 있었습니다.
에라스무스의 TR이 발표된 이후 유럽은 혁명적인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1517년 루터의 종교개혁이 일어난 것이죠. 에라스무스의 TR을 바탕으로 루터의 독일어 성경이 나왔고, 곧이어 칼빈의 종교개혁이 뒤따랐습니다. 칼빈의 사촌 올리베땅이 만든 올리베땅 프랑스어 성경, 디오다티 이탈리아 성경, 레이나 발레라 스페인어 성경 등이 연달아 나오면서 전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 이 모든 성경들은 에라스무스의 공인본문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이 모든 성경의 내용은 99프로 똑같았습니다.
이런 시대적 배경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영국을 세계의 패권국가로 키워서 온 세상의 땅을 차지하게 해서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성경이 온 세상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 것입니다. 더구나 17세기 초의 영국 영어는 문장이 굉장히 간결하고 아름다워서 세익스피어의 작품 등 당시의 문학작품들이 지금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킹제임스 성경에 당시의 영어가 사용된 것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하나님의 배려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지금은 모든 나라에서 영어성경을 자국 언어로 번역해서 누구나 쉽게 성경을 읽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킹제임스 성경에 사용된 공인 본문 보다 불순한 무리들이 변개한 본문을 더 신뢰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이들은 역사적 사건들을 인용하면서 온갖 논리를 동원해서 변개된 본문을 옹호합니다. 저는 사람들이 다투는 역사적 사건의 진위 여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보다는 성경의 어떤 부분이 변개되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슬람경전 코란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코란이 만들어지게 된 역사적 사건의 진위를 알게 되어서가 아니었습니다. 코란이 구원의 핵심 교리들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탄이 이 세상에서 가장 원하는 일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인간이 구원받지 못하게 하는 일일 겁니다. 인간들을 최대한 많이 지옥으로 끌고 가려고 하는 놈이 바로 사탄마귀입니다. 이 사실만 알고 있으면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과연 성경의 어떤 부분이 변개된 것일까요?
이제부터 성경의 변개된 사례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비교할 역본은 네 종류입니다. 공인본문 진영의 성경은 '킹제임스 흠정역 마제스티 버전 성경'이며, 변개된 소수사본 진영의 성경은 천주교 성경, 개역개정 성경, 영어 NIV 성경 등입니다. 다만, 4가지 버전의 성경 구절을 전부 적어서 비교하자면 너무나 길어지고 지면을 많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서, 흠정역 성경과 천주교 성경만 전체 구절을 적은 후 다른 성경들은 그와 비교해서 어떤 부분이 다른지만 간략하게 설명하는 식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논쟁의 여지가 없이 하나님의 성품의 신비는 위대하도다. 하나님께서 육체 안에 나타나시고 성령안에서 의롭다 인정받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이방인들에게 선포되시고 세상에서 사람들이 믿는 분이 되시고 영광으로 들어가셨느니라.(디모데전서3장16절,킹흠마제스티)
우리 신앙의 신비는 참으로 위대합니다. 그분께서는 사람으로 나타나시고 그 옳으심이 성령으로 입증되셨으며 천사들에게 당신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시어 온 세상이 믿게 된 그분께서는 영광 속으로 올라가셨습니다.(티모테오에게 보낸 첫째 서간 3장16절,가톨릭성경)
흠정역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육체 안에 나타나셨다고 되어 있습니다만, 천주교 성경은 그분이 사람으로 나타났다고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그(He)로 변개하여 그리스도 예수님이 육신으로 나타나신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감추고 있습니다. 개역개정과 NIV에도 그(He)로 되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 안에 오신 것을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은 다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나니 이것이 적그리스도의 그 영이니라. 그것에 관하여는 그것이 오리라는 말을 너희가 들었는데 그것이 지금도 이미 세상에 있느니라.(요한일서4장3절,킹흠마제스티)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지 않는 영은 모두 하느님께 속하지 않는 영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적’의 영입니다. 그 영이 오리라고 여러분이 전에 들었는데, 이제 이미 세상에 와 있습니다.(요한의 첫째 서간 4장3절,가톨릭성경)
흠정역 성경에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되어 있고, 육체 안에 오셨다고 되어 있습니다만, 천주교 성경은 그리스도를 삭제하였고, 육체 안에 오셨다는 말씀도 삭제하여 하나님께서 인간의 몸으로 오셨다는 복음을 감추고 있습니다. 개역개정과 NIV도 동일합니다.
하늘에 증언하는 세 분이 계시니 곧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님이시라. 또 이 세 분은 하나이시니라.(요한일서5장7절,킹흠마제스티)
그래서 증언하는 것이 셋입니다.(요한의 첫째 서간 5장7절,가톨릭성경)
위의 성경구절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정확하게 증명하는 유명한 요한의 콤마입니다. 이에 관해서는 이미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아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smallstars7.tistory.com/37
사람의 아들은 잃어버린 것을 구원하려고 왔느니라.(마태복음18장11절,킹흠마제스티)
천주교성경은 이 구절이 아예 없습니다. 개역개정과 NIV도 마찬가지입니다. 소수사본으로 만든 성경들은 모두 이 구절이 없습니다. 이렇게 구절 전체가 없는 곳이 무려 13군데입니다. 요한일서5장7절처럼 한 구절을 둘로 나눠서 마치 삭제하지 않은 것처럼 교묘하게 위장한 것까지 합치면 구절 전체가 삭제된 곳이 15군데나 됩니다.
빌립이 이르되, 만일 그대가 마음을 다하여 믿으면 받을 수 있느니라, 하매 내시가 응답하여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내가 믿노라, 하고는(사도행전8장37절,킹흠마제스티)
위와 마찬가지로 천주교성경과 개역개정,NIV 등에는 이 구절이 없습니다. 천주교에는 유아세례가 있습니다. 믿음의 고백이 없이 세례를 주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들이 왜 이 구절을 삭제했는지 쉽게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들을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하시니라.(마가복음7장16절,킹흠마제스티)
역시 천주교성경과 개역개정, NIV등에는 이 구절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듣는 행위를 매우 중시합니다. 왜냐하면 듣는 행위로 인해서 구원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 의해 오며 들음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오느니라.(로마서10장17절)" 천주교는 성경이 변개되었을 뿐만 아니라 성경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습니다. 그래서 천주교 성당에 나가면 복음을 제대로 들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복음을 듣지 못하면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모두와 함께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로마서16장24절,킹흠마제스티)
이 구절 또한 천주교성경, 개역개정, NIV등에 없습니다. 예수님이 나를 포함한 우리의 그리스도라는 고백, 그리고 예수님이 주님이라는 고백이 담겨 있는 구절입니다. 이와 같은 고백이 없이 어찌 구원받을 수 있겠습니까?
그녀가 그녀의 맏아들을 낳을 때까지 그녀를 알지 아니하다가 낳으매 그의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마태복음1장25절,킹흠마제스티)
그러나 아내가 아들을 낳을 때까지 잠자리를 같이하지 않았다. 그리고 아들의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마태오 복음서 1장25절,가톨릭성경)
흠정역성경에는 맏아들이라고 나와 있습니다만, 천주교성경은 '맏'을 제거하고 그냥 아들이라고 하였습니다. 성경을 보면 마리아에게는 아이들이 여럿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 이후로도 여러 아이들을 낳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천주교에서는 이 아이들이 사촌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마리아를 신성시하고 마리아가 처녀로 승천했다고 믿기 때문에 예수님만 낳고 그 이후로는 계속 처녀로 살았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성경을 변개한 것입니다. 개역개정과 NIV도 동일하게 '맏'을 제거하였습니다. 그러나 킹제임스 영어 성경에는 분명히 her firstborn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것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온전한 자들에게는 의사가 필요 없으나 병든 자들에게는 필요하니 나는 의로운 자들을 부르러 오지 아니하고 죄인들을 불러 회개하게 하려고 왔노라, 하시니라.(마가복음2장17절,킹흠마제스티)
예수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마르코 복음서 2장17절,가톨릭성경)
흠정역성경에는 죄인들을 불러 회개하게 하려고 오셨다고 되어 있는데, 천주교성경은 회개하게 한다는 말이 빠져 있습니다. 개역개정, NIV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구원받으려면 회개는 필수입니다.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회개가 없으면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회개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smallstars7.tistory.com/30
예수님께서 그에게 응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된바,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더라.(누가복음4장4절,킹흠마제스티)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는다.'라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루카 복음서 4장4절,가톨릭성경)
흠정역성경에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이라고 정확하게 나와 있습니다만, 천주교성경은 이 부분을 삭제하였습니다. 개역개정, NIV도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 개역개정성경에는 빵을 떡으로 바꿔놓기까지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면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또한 성화도 불가능합니다.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고 다시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가기 때문이라, 하시니라.(요한복음16장16절,킹흠마제스티)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더 이상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다시 조금 더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요한 복음서 16장16절,가톨릭성경)
이 부분은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내용입니다. 예수님께서 아버지께로 가신다고 나와 있습니다. 즉, 아버지 하나님께서 계신 셋째 하늘까지 가셨다가 다시 오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천주교성경과 개역개정, NIV등에는 이 부분이 삭제되어 있습니다. 부활을 믿지 못하게끔 하려는 불순한 의도로 보입니다.
만일 그것이 은혜로 된 것이라면 그것이 더 이상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그렇지 않으면 은혜가 더 이상 은혜가 아니니라. 그러나 만일 그것이 행위에서 난 것이라면 더 이상 은혜가 아니니 그렇지 않으면 행위가 더 이상 행위가 아니니라.(로마서11장6절,킹흠마제스티)
이렇게 은총으로 되는 것이라면 더 이상 사람의 행위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지 않으면 은총이 더 이상 은총일 수가 없습니다.(로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11장6절,가톨릭성경)
은혜면 은혜, 행위면 행위, 둘 중에 하나지 그 중간은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천주교에서는 행위구원을 가르치기 때문에 행위를 설명하는 구절을 삭제하였습니다. 개역개정, NIV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로 태어난 아기들로서 말씀의 순수한 젖을 사모하라. 이것은 너희가 그 젖으로 말미암아 성장하게 하려 함이라.(베드로전서2장2절,킹흠마제스티)
갓난아이처럼 영적이고 순수한 젖을 갈망하십시오. 그러면 그것으로 자라나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베드로의 첫째 서간 2장2절,가톨릭성경)
위의 구절도 천주교의 행위구원과 관계된 구절입니다. 흠정역성경은 새로 태어난 그 자체가 구원을 상징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인 순수한 젖을 먹고 성장, 즉 성화를 이루는 것을 표현하고 있는데, 천주교성경은 순수한 젖의 실체를 가려 놓았으며, 그러한 젖을 먹고 자라야만 구원에 이른다고 적고 있습니다. 믿음 이외에 인간들이 계속해서 무언가를 해서 나중에 성장이 완료되면 구원을 얻게 된다는 것이죠. 이것은 이단입니다. 그리스도 예수님의 단번속죄 사역을 믿지 못하는 자들이 사탄의 간교한 술책과 어우러져서 만들어낸 이단 교리입니다. 개역개정, NIV도 천주교 성경과 동일합니다.
오 아침의 아들 루시퍼야, 네가 어찌 하늘에서 떨어졌는가! 민족들을 약하게 만든 자야, 네가 어찌 끊어져 땅바닥으로 떨어졌는가!(이사야서14장12절,킹흠마제스티)
어찌하다 하늘에서 떨어졌느냐? 빛나는 별, 여명의 아들인 네가! 민족들을 쳐부수던 네가 땅으로 내동댕이쳐지다니.(이사야서14장12절,가톨릭성경)
흠정역에는 사탄의 이름이 루시퍼라고 명확하게 나와 있습니다. 물론 히브리어 원문은 루시퍼가 아닙니다. 루시퍼는 히브리어가 아니라 라틴어입니다. 루시+페르, 즉 '빛을 나르는 자'라는 뜻입니다. 제가 서두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구약성역의 히브리어 본문도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정통 마소라 본문을 라틴어로 번역한 라틴어 역본에는 루시퍼라고 기록되어 있으나 변개된 마소라 본문을 가지고 만든 제롬의 라틴어 역본은 새벽별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천주교성경과 개역개정, NIV도 계명성, 새벽별, 또는 여명의 별 등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천주교에서 제롬의 라틴어 성경을 사용하기 전까지 모든 라틴어 역본에는 루시퍼라고 기록되어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부분이 왜 문제가 되냐 하면, 만약 루시퍼가 아니라 계명성, 즉 새벽별이 되어 버리면 큰 문제가 발생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바로 새벽별이시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22장16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나는 다윗의 뿌리요 후손이요 빛나는 새벽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사탄도 새벽별이고 예수님도 새벽별이라는 뜻이 됩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그리스도 예수님을 사탄으로 둔갑시키려는 간악한 술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너희가 성령을 통해 진리에 순종함으로 너희 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 없이 형제들을 사랑할 수 있게 되었으니 순수한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베드로전서1장22절,킹흠마제스티)
여러분은 진리에 순종함으로써 영혼이 깨끗해져 진실한 형제애를 실천하게 되었으니, 깨끗한 마음으로 서로 한결같이 사랑하십시오.(베드로의 첫째 서간 1장22절,가톨릭성경)
흠정역성경에는 성령을 통해 진리에 순종했다고 나오는데, 천주교성경은 성령님을 삭제하였습니다. 개역개정, NIV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르시기를,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네가 보는 것을 책에 기록하여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 곧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필라델피아,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내라, 하시더라.(요한계시록1장11절,킹흠마제스티)
그 목소리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네가 보는 것을 책에 기록하여 일곱 교회 곧 에페소, 스미르나, 페르가몬, 티아티라, 사르디스, 필라델피아, 라오디케이아에 보내라.”(요한 묵시록 1장11절,가톨릭성경)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알파와 오메가이시며 처음과 마지막이심을 나타내는 구절입니다. 예수님께서 창조의 처음부터 계셨고 천년왕국이 끝나는 창조세상의 끝까지 계시는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천주교성경은 이 부분이 삭제되어 있습니다. 개역개정, NIV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에 네 짐승이 이르되, 아멘, 하고 스물네 장로가 엎드려 영원무궁토록 살아 계시는 그분께 경배하더라.(요한계시록5장14절,킹흠마제스티)
그러자 네 생물은 "아멘!" 하고 화답하고 원로들은 엎드려 경배하였습니다.(요한 묵시록 5장14절,가톨릭성경)
영원무궁토록 살아 계시는, 즉 어린양이신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이라는 뜻인데, 천주교성경은 이 구절을 삭제하였습니다. 개역개정, NIV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 하시니 그들이 그분께 이르되, 주여, 그러하오이다, 하매(마태복음13장51절,킹흠마제스티)
"너희는 이것들을 다 깨달았느냐?" 제자들이 "예!" 하고 대답하자,(마태오 복음서 13장51절,가톨릭성경)
흠정역성경에는 제자들이 '주여'라고 대답하는데, 천주교성경은 이 부분을 삭제하였습니다. 천주교성경은 주 또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나와 있는 부분을 약 40군데나 삭제하였습니다. 물론 개역개정, NIV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늘로부터 내려온 자 곧 하늘에 있는 사람의 아들 외에는 아무도 하늘에 올라가지 아니하였느니라.(요한복음3장13절,킹흠마제스티)
하늘에서 내려온 이, 곧 사람의 아들 말고는 하늘로 올라간 이가 없다.(요한 복음서 3장13절,가톨릭성경)
흠정역성경에는 하늘에 있는 사람의 아들이라고 되어 있는데, 천주교성경은 '하늘에 있는'을 삭제하여 예수님께서 시공간의 제약이 없이 존재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감추고 있습니다. 개역개정, NIV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주께서 그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확신하나이다, 하매(요한복음6장69절,킹흠마제스티)
스승님께서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라고 저희는 믿어 왔고 또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요한 복음서 6장69절,가톨릭성경)
이 구절은 예수님이 주님이시며 그리스도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고백을 담고 있는 구절입니다. 그런데 천주교성경은 '주',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을 모두 삭제하였습니다. NIV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개역개정성경에서는 '주'라는 말만 살려두었고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아들'을 삭제하였습니다.
저 복된 소망과 위대하신 하나님 곧 우리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런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느니라.(디도서2장13절,킹흠마제스티)
복된 희망이 이루어지기를, 우리의 위대하신 하느님이시며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우리를 그렇게 살도록 해 줍니다.(티토에게 보낸 서간 2장13절,가톨릭성경)
얼핏 보면 비슷해 보입니다만, 전혀 다른 내용입니다. 흠정역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는 것이고, 천주교성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영광이라는 것은 예수님께서 직접 오시지 않아도 됩니다. 엄청 다양한 영광이 있을 수 있는 것이죠. 즉, 천주교성경은 그리스도 예수님의 재림을 부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개역개정과 NIV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르되, 오 주 하나님 전능자여,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으며 앞으로 오실 주께 우리가 감사를 드림은 주께서 친히 주의 큰 권능을 취하시고 통치해왔기 때문이니이다.(요한계시록11장17절,킹흠마제스티)
말하였습니다.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시던 전능하신 주 하느님 큰 권능을 쥐시고 친히 다스리기 시작하셨으니 저희가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요한 묵시록 11장17절,가톨릭성경)
이 구절에서도 천주교성경은 '앞으로 오실'이라는 부분을 삭제하여 예수님의 재림을 감추고 있습니다. 개역개정과 NIV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이 없다면 우리에게 무슨 희망이 있을까요?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존하는 생명이 있고 아들을 믿지 않는 자는 생명을 보지 못하며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요한복음3장36절,킹흠마제스티)
아드님을 믿는 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그러나 아드님께 순종하지 않는 자는 생명을 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진노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게 된다.(요한의 복음서 3장36절,가톨릭성경)
이 구절도 비슷해 보입니다만, 천주교성경은 '아들을 믿지 않는 자'를 '아드님께 순종하지 않는자'로 바꿔서 오직 믿음만으로 구원받는다는 사실을 가려 놓았습니다. 물론 앞부분에는 믿음에 의한 영원한 생명이 기록되어 있습니다만, 뒷부분을 순종으로 바꿔서 행위구원으로 변개한 것입니다. 개역개정과 NIV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천주교 신자들이 교황이나 사제들의 말에 충성하도록 만들기 위한 술책입니다. 교회의 경우에는 목사의 말에 순종하도록 하기 위함이죠.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에게는 영존하는 생명이 있느니라.(요한복음6장47절,킹흠마제스티)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요한 복음서 6장47절,가톨릭성경)
그리스도 예수님을 믿어야만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게 복음의 핵심이죠. 그러나 천주교성경에서는 '나', 즉 그리스도 예수님을 제거하였습니다. 막연한 대상을 믿게 만들어서 복음이 안 되게 하였습니다.
그분 안에서 우리가 그분의 피를 통해 구속 곧 죄들의 용서를 받았도다.(골로새서1장14절,킹흠마제스티)
이 아드님 안에서 우리는 속량을, 곧 죄의 용서를 받습니다.(콜로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1장14절,가톨릭성경)
천주교성경은 예수님의 피를 제거하였습니다. 피 없는 죄의 용서는 불가능합니다. 히브리서9장22절에도 피 흘림이 없는 죄의 사면은 없다고 나와 있습니다.
주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명의 숨을 그의 콧구멍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살아 있는 혼이 되니라.(창세기2장7절,킹흠마제스티)
그때에 주 하느님께서 흙의 먼지로 사람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창세기2장7절,가톨릭성경)
흠정역에는 사람이 살이 있는 혼이 되었다고 나와 있는데, 천주교성경은 그냥 생명체라고 하였습니다. 개역개정에는 생령이라고 되어 있고, NIV는 'a living being'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KJV를 보면 'a living soul'이라고 되어 있어서 흠정역 성경이 정확하게 혼이라고 번역한 것이 맞는 것입니다. 성경을 전체적으로 보면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수를 셀 때 혼으로 센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천주교성경과 현대역본들이 사람이 혼이 되었다는 점을 감추는 이유는 사람이 혼과 영과 몸의 3부분으로 되어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존재라는 진리에 무지하게 만들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오직 너희는 가서, 나는 긍휼을 원하고 희생물을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우라. 나는 의로운 자들을 부르러 오지 아니하고 죄인들을 불러 회개하게 하려고 왔노라, 하시니라.(마태복음9장13절,킹흠마제스티)
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워라. 사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마태오 복음서 9장13절,가톨릭성경)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죄인들을 회개하게 하여 구원하시려고 오신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의 진리입니다. 그런데 천주교성경은 죄인들이 회개해야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진리를 제거하였습니다. 개역개정, NIV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자들이 그분의 말씀들에 깜짝 놀라더라. 그러나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응답하여 이르시되, 얘들아, 재물을 신뢰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는 것은 심히 어렵도다!(마가복음10장24절,킹흠마제스티)
제자들은 그분의 말씀에 놀랐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거듭 말씀하셨다. 얘들아,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는 참으로 어렵다!(마르코 복음서 10장24절,가톨릭성경)
천주교성경과 개역개정, NIV는 '재물을 신뢰하는 자들'을 삭제했습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구원받는 자체가 어렵다는 거짓교리를 퍼뜨리기 위한 것입니다. 누구나 그리스도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받습니다.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으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피 흘림으로서 우리 죄인들을 구속하셨으며 땅 속에 묻히셨다가 3일 만에 부활 승천하셨다는 사실만 믿으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는 것입니다. 절대로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거저 주시는 이 선물은 또한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이는 한 사람의 범죄를 통해 많은 사람이 죽었다면 하나님의 은혜와 또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에 의한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 더욱더 많은 사람에게 더욱더 넘쳤기 때문이니라. 또 이 선물은 죄 지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것과 같지 아니하니 이는 한 범죄로 말미암은 심판은 정죄에 이르렀으나 많은 범죄로 인한 그 거저 주시는 선물은 의롭다 하심에 이르기 때문이니라.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한 사람을 통하여 군림하였다면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더욱더 생명 안에서 군림하리라. 그러므로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심판이 모든 사람에게 와서 정죄를 받게 한 것 같이 그렇게 한 사람의 의로 말미암아 그 거저 주시는 선물도 모든 사람에게 와서 생명의 의롭다 하심을 받았나니(로마서5장15절~18절,킹흠마제스티)
그렇지만 은사의 경우는 범죄의 경우와 다릅니다. 사실 그 한 사람의 범죄로 많은 사람이 죽었지만, 하느님의 은총과 예수 그리스도 한 사람의 은혜로운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충만히 내렸습니다.그리고 이 선물의 경우도 그 한 사람이 죄를 지은 경우와는 다릅니다. 한 번의 범죄 뒤에 이루어진 심판은 유죄 판결을 가져왔지만, 많은 범죄 뒤에 이루어진 은사는 무죄 선언을 가져왔습니다. 사실 그 한 사람의 범죄로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죽음이 지배하게 되었지만, 은총과 의로움의 선물을 충만히 받은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을 통하여 생명을 누리며 지배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 사람의 범죄로 모든 사람이 유죄 판결을 받았듯이, 한 사람의 의로운 행위로 모든 사람이 의롭게 되어 생명을 받습니다.(로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5장15절~18절,가톨릭성경)
천주교성경과 개역개정,NIV는 '거저 주시는 선물', 즉 공짜로 받는 선물이라는 말을 세 군데 모두 삭제하였습니다. 구원은 오직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로 받는 것입니다(에베소서2장8절). 인간의 어떤 행위로도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천주교는 행위구원을 가르치기 때문에 이 부분을 모두 삭제한 것입니다.
이 외에도 삭제되거나 변경되거나 추가된 구절, 단어 등이 수천 군데 이상입니다. 지금까지 변개된 성경 내용을 살펴본 바와 같이 성경을 변개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일은 주로 구원에 관한 구절을 삭제 또는 변개하거나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사실과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사람들이 모르게 하는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성경은 성령 하나님께서 기록하신 책입니다(베드로후서1장21절). 성령님께서 온갖 사람들을 사용해서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기록하셨습니다. 그런 성경을 읽으면서 저는 성령님께서는 예수님이 육신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가장 중요시하고 계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그 사실이 인간을 구원하는 핵심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십자가 대속사역의 주인공이 바로 하나님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이슬람경전 코란도 소수사본으로 만든 천주교성경과 각종 현대역본들도 이 부분을 제일 많이 감추고 있습니다.
소수사본의 근간이 된 바티칸사본(Codex Vaticanus)과 시내사본(Codex Sinaiticus)을 신뢰하는 사람들은 이들 사본이 오래된 사본이라서 신뢰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성경 사본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보존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소리입니다. 옛날에는 활자 인쇄술이 발달하지 못했던 시기입니다. 식물섬유나 넝마를 사용해서 수공으로 만든 제지의 형태가 나온 것도 7세기는 되어야 했습니다. 구텐베르크의 활판 인쇄술이 나온 15세기 중반 이전까지만 해도 전부 필사본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파피루스나 수공제지는 수십 년만 지나면 다 썩어서 사라지기 때문에 다시 필사본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나마 가죽에 필사하는게 가장 오래 보존하는 방법이었습니다만, 가죽 또한 시간이 오래 지나면 부식되어 사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계속해서 필사본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죠. 사람들이 많이 보고 많이 읽는 성경은 더 빨리 부식됩니다. 오히려 오래 보존되는 성경은 사람들이 찾지 않는 성경일 가능성이 크죠. 바티칸사본과 시내사본이 바로 그런 성경입니다. 일반인들은 볼 수 없는 성경이었습니다.
바티칸사본과 시내사본이 왜 지금까지 보존되었는지 좀 더 설명 드리자면, 이들 사본은 벨럼(vellum)이라는 가죽에 필사되었는데, 벨럼은 지금은 쓰이지 않는 단어입니다만, 약 3~4세기경에는 필기를 위해 만든 굉장히 좋은 고급 가죽을 뜻했습니다. 벨럼 가죽은 양이나 염소의 새끼나 송아지의 섬세한 가죽으로 만드는데, 가공 과정에서 여러 번 씻고 털을 긁어내고 틀 위에 펼쳐서 고르지 않은 부분을 제거하고 백악 가루를 뿌린 뒤에 수포석으로 문질러서 최대한 부드럽고 얇게 그리고 백색에 가깝게 만든 가죽이었습니다. 돈이 없으면 이런 가죽을 사용해서 사본을 만들기 어렵습니다. 또한 바티칸사본과 시내사본은 코덱스(codex) 형태(오늘날의 책 형태)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코덱스 사본은 천주교 성당 도서관에 고이고이 모셔져 있거나 혹은 아무도 안 보기 때문에 수도원의 구석에 처박혀 있다가 쓰레기장에서 불쏘시개가 될 운명이었던 것입니다. 그랬던 운명이 천주교에 의해서 다시 발굴된 것이죠.
바티칸사본과 시내사본은 수많은 구절이 삭제되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아시겠습니다만, 바티칸사본과 시내사본에는 마가복음16장의 9절에서20절까지가 삭제되어 있습니다. 분명 누군가가 지워버린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마가복음16장9절에서20절은 그리스도 예수님의 부활과 온 세상을 향한 복음의 선포, 그리고 다가올 기적과 휴거를 예언하는 엄청나게 중요한 구절입니다. 그리고 상식적으로 8절에서 끝이 난다면 사람들이 두려워한다는 말로 끝이 나는 것인데, 이게 말이 됩니까? 이렇게 끝나면 복음이 안 되는 것입니다. 바티칸사본과 시내사본은 이 외에도 사도 바울의 서신들 중 상당수가 삭제되어 있으며, 창세기도 1장1절, 46장28절이 삭제되어 있고, 히브리서9장14절,13장25절이 삭제, 마태복음16장2절~3절 삭제, 시편106편부터 138편 삭제, 요한계시록은 전체가 누락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들 소수사본에는 유대인들이 인정하지 않는 비정경인 바나바 서신과 헤르마스의 목자 등이 들어 있습니다. 이 모든 증거들로 판단하건데 바티칸사본과 시내사본은 성경을 기록하신 성령님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불순한 무리들이 만든 사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위에서 성경구절들을 비교하면서 킹제임스성경과 달랐던 천주교성경의 문제점을 길게 적어 드린 이유는 천주교성경의 바탕이된 소수본문이 모두 바티칸사본과 시내사본에서 나왔다는 점을 알려드리기 위함 이었습니다.
헬라어로 된 신약성경의 사본은 지금까지 발견된 것만 해도 약 5,800개입니다. 이들 중 약 40개 정도만 소수본문을 지지하고 나머지는 모두 다수본문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즉, 99.9퍼센트가 다수본문을 지지한다는 뜻이죠. 예수님 당대에는 로마가 지배하는 시기였기 때문에 그 당시의 언어는 라틴어였습니다. 그래서 라틴어로 필사된 성경도 무려 1만여 개나 됩니다. 이런 라틴어 역본은 구(舊)라틴어 역본이라고 해서 제롬이 변개한 라틴어 역본과 구분하고 있습니다. 구라틴어 역본들도 모두 다수본문을 지지합니다. 또한 시리아어로 번역된 페시타 역본도 수백 개가 있고, 그 밖에 다른 언어들을 포함하면 시리아어와 기타 언어로 된 역본이 9천3백개 정도나 됩니다. 이들도 모두 다수본문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소수본문을 지지하는 사본은 극히 미미한 숫자에 불과한 것입니다. 게다가 소수본문은 자기들끼리도 내용이 일치하지 않고 있습니다. 바티칸사본과 시내사본은 4복음서만 비교해도 서로 3천군데 이상이 다릅니다. 만약 소수사본이 맞는 것이라면 어째서 서로 다른 내용으로 기록되어 있을까요? 이는 성경을 변개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각자 자기들의 기준으로 변개를 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내용이 조금 길어졌습니다만, 변개된 성경구절을 비교하기 위해서 많은 사례들을 적어드렸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습니다. 상식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천주교는 기독교가 아니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성경대로 믿는 사람이라면 말세의 시기에는 바빌론 음녀체제가 흥왕해야 할 것을 알고 있습니다. 천주교가 바로 바빌론 음녀체제입니다. 따라서 그들의 세력이 커진다고 해도 낙담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제 곧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오실 시간이 가까워졌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성경 본문에 대한 자세한 이해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님의 '개역성경 분석 2023'이라는 강연 동영상을 추천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ekz94KJjDI&list=PL4P6SBDceLgE2mziKInOqk89eydqd2UU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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