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겨진 분들을 위해서 성경의 기본교리들을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십자가보혈대속의 은혜복음말씀과 함께 어쩌면 성경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세 분의 인격체로 존재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하나님은 아버지하나님, 말씀하나님(아들하나님), 성령하나님 이렇게 세 분의 인격체로 존재하십니다. 그러나 세 하나님이 아니라 한 하나님입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을 삼위일체 하나님이라고 합니다.
세 분 하나님의 인격체는 각각의 역할이 다르고 따로 활동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공간적으로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떨어져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한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항상 함께 계시며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교회성도 안에 내주하고 계신 성령하나님께서(고린도전서3장16절, 로마서8장11절, 요한복음14장16절~17절) 그 성도의 마음을 읽으면 그와 동시에 아들하나님과 아버지하나님도 알게 됩니다. 왜냐하면 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성령하나님께서 교회성도 안에 내주하고 계신다는 말은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교회성도 안에 내주하고 계신다는 말과 똑같은 말입니다. 무소부재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은 모든 곳에 계십니다.
성경을 보면 성령님뿐만 아니라 아들하나님과 아버지하나님도 교회성도 안에 내주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교회성도 안에 내주하고 계시며(골로새서1장27절, 갈라디아서2장20절, 고린도후서13장5절, 요한계시록3장20절), 아버지께서도 교회성도 안에 내주하고 계시며(에베소서4장6절, 고린도후서6장16절), 아버지와 아들과 교회가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있다고 나옵니다(요한복음14장20절). 결국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교회성도 안에 내주하고 계신다는 뜻입니다(요한일서4장12절, 15절, 16절).
삼위일체 하나님의 호칭은 여호와(JEHOVAH)입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I AM'이라고도 합니다. 영원무궁토록 스스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아버지도 여호와 하나님이시고 아들도 여호와 하나님이시며 성령도 여호와하나님이십니다. 세 분 모두 거룩함과 권능이 똑같습니다. 세 분은 각각 독립적인 인격체입니다만, 한 하나님입니다. 이 개념이 조금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만, 하나의 예를 들자면, 시간의 경우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있지만 그 중에서 하나라도 없으면 시간이 안 됩니다. 이러한 예가 삼위일체 하나님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되실 겁니다.
여기서 아들이라는 단어를 오해하지 마셔야 합니다. 인간의 기준으로 보면 아들은 부모에게서 태어났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만, 아들하나님으로서의 아들은 태어난 존재가 아닙니다. 그냥 이름 자체가 아들입니다. 아들도 아버지도 성령도 모두 영원무궁토록 스스로 존재하시는 한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아들하나님도 아버지하나님과 동등한 존재이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할 때 영어로 beget을 사용하는데 beget은 태어났다는 의미가 아니라 아주 특별한 관계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only begotten son이라고 하면 아버지의 독생자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아버지의 독생자입니다. 교회도 아들입니다만, 교회는 only가 없는 하나님의 양자입니다.
세 분 모두 창세 이전부터 스스로 존재하시는 한 하나님이라는 사실은 성경에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니라. 땅은 형태가 없고 비어 있었으며 어둠은 깊음의 표면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물들의 표면 위에서 움직이셨더라.(창세기1장1절~2절)
처음에 말씀이 계셨고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말씀이 하나님이셨더라. 바로 그분께서 처음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모든 것이 그분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만들어진 것 중에 그분 없이 만들어진 것은 하나도 없더라.(요한복음1장1절~3절)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시작과 끝이요 처음과 마지막이라.(요한계시록22장13절)
위의 성경구절들에서 보다시피 아버지하나님과 아들하나님(말씀하나님)과 성령님(하나님의 영)은 모두 이 세상의 창조사역에 함께 참여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들하나님은 창조된 존재라는 일부 이단들의 주장이 있습니다만, 이런 주장이 거짓임을 증명하는 성경구절이 있습니다.
오 아버지여, 세상이 있기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그 영광으로 이제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소서.(요한복음17장5절)
그분께서는 모든 것보다 먼저 계시고 모든 것은 그분에 의해 존재하느니라.(골로새서1장17절)
보다시피 세상이 있기 전에 이미 아버지하나님과 함께 영광을 받으셨던 분이 바로 아들하나님, 즉 그리스도 예수님입니다.
그런데 또 일부 이단들은 아들하나님은 세상의 창조 직전 또는 셋째 하늘이 만들어질 때 창조되셨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또한 거짓임을 보여주는 성경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나 너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네가 유다의 수천 가운데서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에서 치리자가 될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오리라. 그의 나아감은 옛적부터 있었고 영원부터 있었느니라.(미가서5장2절)
아들에게는 이르시기를, 오 하나님이여, 주의 왕좌는 영원무궁하오며 주의 왕국은 의의 홀이니이다.(히브리서1장8절)
보다시피 그리스도 예수님은 영원부터 계셨으며 영원무궁한 분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한 아이가 우리에게 태어났고 한 아들이 우리에게 주어졌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권이 놓이고 그의 이름은 놀라우신 분, 조언자, 강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화의 통치자라 할 것이기 때문이라.(이사야서9장6절)
또한 위의 성경말씀을 보면, 그리스도 예수님은 영존하시는 아버지라고 나와 있습니다. 즉, 아들하나님은 영존하시는 아버지와 동일한 한 하나님이심을 뜻합니다.
영생은 이것이니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인 아버지와 아버지께서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한복음17장3절)
삼위일체 하나님을 아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믿음의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대상이 잘못되면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즉, 우리가 믿는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님이 누구인지 모르면 영생을 얻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하늘에 증언하는 세 분이 계시니 곧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님이시라. 또 이 세분은 하나이시니라.(요한일서5장7절)
위의 요한일서5장7절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증명하는 요한의 콤마입니다. 이 구절은 킹 제임스 성경에만 들어 있습니다. 오늘 공부할 핵심 성경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공부하기 전에 예수님과 성령님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인 이유
요한일서5장7절(요한의 콤마) 말씀 하나만 봐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은 모두 한 하나님임을 금방 증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킹 제임스 성경을 반대하는 사람들 중 일부가 요한일서5장7절이 훗날 인간에 의해 추가되었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우선 다른 성경구절들로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분 자체의 정확한 형상이시며 자신의 권능의 말씀으로 모든 것을 떠받치시는 이 아들께서는 친히 우리 죄들을 정결하게 하신 뒤에 높은 곳에 계신 존엄하신 분의 오른쪽에 앉으셨느니라.(히브리서1장3절)
아들에게는 이르시기를, 오 하나님이여, 주의 왕좌는 영원무궁하오며 주의 왕국은 의의 홀이니이다.(히브리서1장8절)
위의 히브리서1장3절에서 아들은 하나님 자체의 정확한 형상이라고 나와 있으며 땅과 하늘을 포함한 모든 것을 떠받치는 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8절에는 아버지께서 아들께 하나님이라고 부르십니다. 여기서의 화자는 아버지하나님입니다(히브리서1장1절). 그러므로 아들도 하나님이 확실합니다.
처음에 말씀이 계셨고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말씀이 하나님이셨더라. 바로 그분께서 처음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모든 것이 그분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만들어진 것 중에 그분 없이 만들어진 것은 하나도 없더라.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고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더라.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되 어둠이 그것을 깨닫지 못하더라.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요한이더라. 바로 그가 그 빛에 대해 증언하려고 증인으로 왔으니 이것은 모든 사람들이 자기를 통해 믿게 하려 함이라.(요한복음1장1절~7절)
하나님과 말씀은 각각 다른 인격체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이 하나님이라고 나옵니다. 4절부터 7절까지를 보면 말씀하나님이 빛이라고 하는데 침례자 요한이 그 빛을 증언하는 증인으로 왔다고 나옵니다. 그러므로 삼단논법에 의해서 그리스도 예수님이 말씀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논쟁의 여지가 없이 하나님의 성품의 신비는 위대하도다. 하나님께서 육체 안에 나타나시고 성령 안에서 의롭다 인정받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이방인들에게 선포되시고 세상에서 사람들이 믿는 분이 되시고 들려서 영광으로 들어가셨느니라.(디모데전서3장16절)
육체 안에 나타나신 분은 예수님입니다. 그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불리리라, 하였는데 너희가 그것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었도다, 하시니라.(마태복음21장13절)
여기서의 내 집은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을 뜻합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집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말씀입니다.
대언자들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얼굴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앞에서 네 길을 예비하리라.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기를,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분의 행로들을 곧게 하라, 하고 기록된 바와 같이 요한이 광야에서 침례를 주고 죄들의 사면을 얻게 하는 회개의 침례를 선포하매(마가복음1장2절~4절)
군대들의 주께서 말씀하시느니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예비할 것이요, 또 너희가 구하는 주가 갑자기 자신의 성전에 오리니 곧 너희가 기뻐하는 언약의 사자라. 보라, 그가 오리라.(말라기서3장1절)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기를,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우리 하나님을 위해 사막에 큰길을 곧게 만들라.(이사야서40장3절)
위의 마가복음 말씀에서 대언자들이란 말라기와 이사야를 뜻합니다. 여기서의 '사자'는 4절에 침례자 요한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내 사자를 네 얼굴 앞에 보내노니"라고 할 때의 '나'는 군대들의 주이므로 여호와 하나님을 의미하며, 침례자 요한이 길을 예비하는 '너'는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너의 길'이 '주의 길'이며 "하나님을 위한 사막의 큰 길"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예수님이 주님이시며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네 집으로 돌아가 하나님께서 네게 얼마나 큰일들을 행하셨는지 보이라, 하시니 그가 자기 길로 가서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얼마나 큰일들을 행하셨는지 두루 온 도시에 전파하니라.(누가복음8장39절)
위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마귀 들린 어떤 사람에게서 마귀를 내쫓은 후에 그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이 구절에서도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이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도마가 그분께 응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하매(요한복음20장28절)
구약시대를 살았던 도마에게 하나님이란 여호와 하나님만 해당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도마의 주님이시자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우리에게는 오직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는데 그분에게서 모든 것이 났고 우리도 그분 안에 있느니라.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는데 그분에 의해 모든 것이 존재하며 우리도 그분에 의해 존재하느니라.(고린도전서8장6절)
위의 말씀을 논리적으로 잘 보시기 바랍니다. 한 하나님이 계시는데 그분이 바로 아버지라고 나와 있죠? 그리고 모든 것이 그분에게서 났다고 나와 있죠? 그런데 바로 이어지는 구절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계신다고 하면서 모든 것이 그분에게서 났다고 또 나옵니다. 모든 것이 아버지에게서 나왔지만 예수님에게서도 나왔다는 겁니다. 그런데 두 하나님이 아니라 한 하나님이라 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한 주라고 합니다. 두 주가 아니라 한 주입니다. 이 세 구절을 믹스하면 예수 그리스도와 아버지가 한 하나님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 구절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증명하는 구절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그냥 주라고 하지 않고 한 주라고 표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에게 한 주는 여호와 하나님뿐입니다. 그러므로 이 구절은 예수님이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인간이 자기의 임의대로 이런 표현을 할 수 있을까요? 성경은 사람이 기록하는 게 아닙니다. 성령하나님께서 바울을 사용하셔서 기록한 것입니다(베드로후서1장20절~21절). 예수님을 한 주라고 정의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그러므로 이 구절은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님과 성령님은 한 하나님이심을 증명하는 성경말씀입니다. 이와 동일한 논리로 주 예수님과 아버지하나님이 같은 분이라고 표현된 다른 모든 성경말씀도 삼위일체 하나님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나와 내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시니라.(요한복음10장30절)
요한의 콤마는 부정할 수 있겠지만 위의 말씀은 부정할 수 없을 겁니다. 개역성경(개역개정 포함)을 비롯한 모든 현대역본 성경에도 위의 요한복음10장30절 말씀은 다 들어있습니다.
성령님이 하나님인 이유
하나님의 거룩한 영을 슬프게 하지 말라. 그분에 의해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봉인되었느니라.(에베소서4장30절)
슬프다고 표현하시는 것으로 봐서 성령님은 스스로 행동하고 감정을 드러내는 인격체입니다. 그리고 마태복음28장19절을 보면 아버지와 아들과 함께 동등하게 영광을 받는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야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 차서 네가 성령님께 거짓말을 하고 땅값의 얼마를 감추었느냐? 땅이 남아 있었을 때에 네 것이 아니었느냐? 그것을 판 뒤에도 그것이 네 권한 안에 있지 아니하였느냐? 네가 어찌하여 이 일을 마음속에 품었느냐? 네가 사람들에게 거짓말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하였도다, 하니(사도행전5장3절~4절)
아나니야가 성령님께 거짓말을 했다고 책망을 받았는데 그 성령님이 바로 하나님이라고 나옵니다.
먼저 이것을 알라, 즉 성경기록의 대언은 결코 어떤 사적인 해석에서 나지 아니하였나니 대언은 옛적에 사람들의 뜻에 의해 나오지 아니하였고 오히려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들은 성령님께서 자기들을 움직이시는 대로 말하였느니라.(베드로후서1장20절~21절)
위의 말씀을 자세히 보세요. 성경을 기록한 대언자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들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성령님께서 그들을 움직이셨다고 합니다. 즉, 성령님이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만일 예수님을 죽은 자들로부터 일으키신 분의 영께서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로부터 일으키신 분께서 너희 안에 거하시는 자신의 영을 통해 너희의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로마서 8장11절)
내가 아버지께 구하면 그분께서 다른 위로자를 너희에게 주사 그분께서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거하게 하시리니 곧 진리의 영이시라. 세상은 그분을 받아들일 수 없나니 이는 세상이 그분을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기 때문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분을 아나니 이는 그분께서 너희와 함께 거하시며 또 너희 안에 계실 것이기 때문이라.(요한복음 14장16절~17절)
그리고 성령 하나님은 교회 성도 안에 영원토록 내주하십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갖 종류의 죄와 신성모독은 사람들이 용서받지만 성령님을 대적하여 신성모독 하는 것은 사람들이 용서받지 못하며(마태복음12장31절)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성령님을 모독하면 용서받지 못할 신성모독의 죄를 범하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성령님이 하나님이라는 뜻이죠. 참고로 성령님을 대적하는 신성모독죄는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을 그 당시에만 존재했던 죄입니다.

삼위일체교리가 잘못되면 이단이 만들어집니다.
예수님의 초림 이후로 지금까지 수많은 이단들이 생겼는데 이런 이단들이 만들어지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삼위일체의 교리가 잘못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단들은 이미 로마가 기독교를 공인하던 때부터 존재했습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이단은 소위 아리우스파라는 이단과 양태론 이단입니다.
아리우스파는 예수님이 아버지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존재라고 믿었습니다. 지금도 이런 비슷한 이단들이 존재합니다. 예수님을 아버지하나님 보다는 열등한 하나님으로 보는 이단도 있고 아예 예수님은 하나님이 아니라 미카엘 천사장이라 믿는 이단도 있습니다.
양태론이 무엇인가 하면, 하나님은 한 분인데 상황에 따라 모습(양태)이 변한다는 겁니다. 결혼한 어떤 학교 선생이 있다고 가정하면 그는 학교에서는 선생이지만 집에서는 아이의 아버지고 아내의 남편이 됩니다. 또 다른 예를 들면 얼음이 녹으면 물이 되고 물을 끓이면 수증기가 된다는 식이지요. 하나님도 원래는 아버지 한 분이신데 2000년 전에 가나안땅으로 오실 때는 예수님의 모습으로 변해서 오신 것이고 십자가 사건 이후에는 성령님으로 변해서 오셨다고 믿는 이단교리입니다.
놀랍게도 양태론을 믿는 이단들 중에서는 예수님의 재림이 없다고 보는 사람들도 무척 많습니다. 왜냐하면 성령님이 사람 안에 내주하고 계시기 때문에 이미 재림이 끝났다고 보는 거죠. 이보다 훨씬 더 심각한 경우도 있는데 이들 중에 천국이 없다고 믿는 사람들도 있다는 겁니다. 하나님이 성령님으로 변해서 이 세상에 오셨으니까 천국은 비어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왜 아직도 이런 이단들이 만들어지는가 하면 성경책 자체가 잘못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의 성경은 딱 두 종류로 나뉩니다. 하나는 킹 제임스 성경이고 나머지는 킹 제임스 이외의 다른 모든 성경들입니다. 나머지 모두는 천주교 소수사본을 바탕으로 제작된 현대역본 성경들입니다.
마귀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성경을 변개했습니다. 특히 시내사본과 바티칸사본과 같은 천주교 소수사본을 바탕으로 만든 성경본문(대표적으로 Nestle-Aland)이 문제입니다. 이와 같은 본문을 사용하여 번역된 성경을 현대역본 성경이라고 합니다. 개역성경(개역개정 포함)도 현대역본 성경의 한 종류입니다. 현대역본 성경들은 한 하나님이라고 되어 있는 구절을 변개해서 하나님이 한 분이라고 바꿔버렸습니다. 그래서 이런 성경들을 읽다보면 삼위일체 하나님을 오해할 수도 있게 되는 겁니다.
참고로 Nestle-Aland는 한국어로 발음하기 어려워서 네슬 알란드, 네슬레 알란드, 네슬 알란트, 네슬레 알란트, 네스틀레 알란트 등으로 쓰거나 중간에 하이픈을 붙여서 네슬-알란드, 네슬레-알란드, 네슬-알란트, 네슬레-알란트, 네스틀레-알란트 등으로 쓰기 때문에 검색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네슬 알란드 본문 이전에는 웨스트코트와 호르트의 변개된 현대역본 본문이 있었습니다. 네슬과 알란드가 웨스트코트와 호르트의 본문을 거의 그대로 베낀 것이기 때문에 사실 큰 차이는 없습니다. (검색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유사한 단어들을 나열했습니다. 독자님들의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삼위일체 하나님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우리가 우리의 형상으로 우리의 모양을 따라 사람을 만들어 그들이 바다의 물고기와 공중의 날짐승과 가축과 온 땅과 땅에서 기어 다니는 모든 기는 것을 지배하게 하자, 하시고(창세기1장26절)
성경에 최초로 등장하는 복수의 하나님은 사람과 동물을 만들고자 계획하시는 창세기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 구절만으로는 삼위일체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단지 두 분 이상이라는 사실만 알 수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이 구절 하나만으로도 일단 양태론은 존재할 수 없음이 분명합니다.
이는 한 아이가 우리에게 태어났고 한 아들이 우리에게 주어졌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권이 놓이고 그의 이름은 놀라우신 분, 조언자, 강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화의 통치자라 할 것이기 때문이라.(이사야서9장6절)
위에서의 아들은 당연히 예수님을 뜻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영존하는 아버지라고 나옵니다. 예수님과 아버지가 하나라는 강력한 증거가 됩니다. 다만 여기에서도 삼위일체로서의 하나님은 발견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아래의 성경말씀들을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 하나님의 영께서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주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온유한 자들에게 좋은 소식을 선포하게 하셨기 때문이라. 그분께서 나를 보내신 것은 마음이 상한 자들을 싸매고 포로 된 자들에게 자유를, 결박된 자들에게 감옥에서 놓임을 포고하게 하려 하심이요, 주의 받아 주시는 해와 우리 하나님의 원수 갚으시는 날을 포고하고 애곡하는 모든 자를 위로하게 하려 하심이며(이사야서61장1절~2절)
주의 영께서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그분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선포하게 하셨기 때문이라. 그분께서 나를 보내신 것은 마음이 상한 자들을 고치며 포로 된 자들에게 구출을, 눈먼 자들에게 다시 보게 함을 선포하고 상처 입은 자들을 자유롭게 하며 주의 받아 주시는 해를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누가복음4장18절~19절)
위의 이사야서와 누가복음 말씀은 거의 같은 말씀입니다. 단지 하나의 차이가 있다면 누가복음에는 원수 갚으시는 날과 모든 자를 위로하게 하시겠다는 말씀이 빠져있을 뿐입니다. 누가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원수 갚으신다는 말씀을 빼신 이유는 아직 십자가 사건이 일어나기 이전이었기 때문이고 원수 갚는 일은 2000년 후인 7년 환난 때에 가서야 이루어질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사야서에서의 '나'는 그리스도를 의미함이 확실합니다. 그러므로 구약성경에도 '주 하나님'과 '그분의 영'과 '그리스도'까지 세 분의 하나님이 명확하게 나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약성경에 등장하는 삼위일체 하나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님의 친교가 너희 모두와 함께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고린도후서13장14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가르치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침례를 주며(마태복음28장19절)
예수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곧바로 물속에서 올라오실 때에, 보라, 하늘들이 그분께 열렸으며 또 하나님의 영께서 비둘기같이 내려와 자기 위에 내려앉으시는 것을 그분께서 보셨는데 보라, 하늘로부터 한 음성이 나서 이르시되, 이 사람은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그를 매우 기뻐하노라, 하시니라.(마태복음3장16절~17절)
위의 성경구절들은 삼위일체 하나님이신 세 분의 인격체가 모두 드러나는 명백한 말씀들입니다. 그리고 앞서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증명할 때 예를 들었던 요한복음1장과 요한복음14장을 비교해도 삼위일체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1장에 아버지하나님과 말씀하나님이 나오고 요한복음14장26절에 아버지께서 보내신 성령님께서 예수님을 기억하게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버지하나님, 말씀하나님, 성령하나님 이렇게 세 분이 명확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요한의 콤마
하늘에 증언하는 세 분이 계시니 곧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님이시라. 또 이 세분은 하나이시니라.(요한일서5장7절)
위의 성경구절이 그 유명한 요한의 콤마입니다. 여기서 콤마는 점을 찍는 기호를 뜻하는 게 아니라 짧은 문구를 뜻하는 말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을 가장 확실하게 증명하는 문구라서 이단들에게 보여주면 찍소리도 못하고 도망가고 맙니다. 이 성경말씀은 너무나 선명해서 도저히 논리적으로 반박이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말씀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 구절이 훗날 인간에 의해 첨가되었다고 억지 주장을 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오늘날에는 사실상 킹 제임스 성경에만 들어있습니다. 물론 천주교 진영에 대항하여 진리의 말씀들을 보존하고자 했던 성경들은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살아남은 성경은 킹 제임스 성경이 거의 유일하다고 보면 됩니다. 오늘날 킹 제임스 성경을 제외한 모든 현대역본성경에는 이 구절이 없습니다. 형식적으로는 존재합니다만, 6절의 후반부를 잘라서 7절로 만들었거나 혹은 8절의 전반부를 잘라서 7절로 만들었을 뿐, 실제로는 7절이 통째로 삭제된 것입니다.
저는 성경은 인간이 보존할 수 없다고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존해주신다고 믿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영원무궁토록 보존하실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 말씀을 믿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완벽하게 보존된 성경이 있다고 믿는 겁니다. 지금까지 출판된 여러 가지 성경들을 비교 검토해 본 결과 하나님께서 보존해주신 성경은 영어 킹 제임스 성경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성경책들이 서로 엄청나게 차이가 있는데 모두 똑같은 성경이라고 강요해서야 되겠습니까? 킹 제임스 성경을 제외한 다른 모든 현대역본 성경들은 13구절이 통째로 삭제되었고 단어나 문장이 삭제되거나 추가되거나 변개된 곳이 무려 2만 군데가 넘는데 어떻게 같은 성경이라고 볼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변개되거나 삭제되거나 추가된 말씀이 아니라고 믿습니다. 오직 하나의 진리만 있다고 믿습니다.
주의 말씀들은 순수한 말씀들이니 흙 도가니에서 정제하여 일곱 번 순수하게 만든 은 같도다. 오 주여, 주께서 그것들을 지키시며 주께서 그것들을 이 세대로부터 영원히 보존하시리이다.(시편12편6절~7절)
하늘과 땅은 없어지겠으나 내 말들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태복음24장35절, 마가복음13장31절, 누가복음21장33절)
만약 요한의 콤마가 후대에 인간이 추가한 것이라면, 이런 구절을 하나님께서 보존해주실 리가 있겠습니까? 곰곰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믿음의 문제이며 영적인 문제입니다. 하나님이 보존해주신 성경이 없다고 믿는다면 어쩔 수 없겠습니다만, 하나님께서 보존해주신 성경이 있다고 믿는다면 그 성경은 수많은 구절이 삭제되고 변개된 현대역본은 절대로 아닐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따라서 킹 제임스 성경이 하나님께서 보존해주신 유일한 성경이며, 요한의 콤마는 하나님께서 보존해주신 문장임이 확실합니다.

지금부터 요한일서5장7절이 사도 요한이 기록한 원본 말씀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겠습니다.
요한일서5장7절과 8절은 서로 대구를 이루어 조화되는 문장입니다.
이분은 물과 피로 오신 분이시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그분은 물로만 오지 아니하시고 물과 피로 오셨느니라. 증언하시는 분은 성령이시니 이는 성령께서 진리이시기 때문이라.(요한일서5장6절)
하늘에 증언하는 세 분이 계시니 곧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님이시라. 또 이 세분은 하나이시니라. 땅에 증언하는 셋이 있으니 영과 물과 피라. 또 이 셋은 하나로 일치하느니라.(요한일서5장7절~8절)
하늘에도 증언하는 세 분이 계시고, 땅에도 증언하는 세 분이 계신다는 문장이 대구를 이루고 있습니다. 셋과 셋이 짝지어 조화되는 문장이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육신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하늘에서 세 분이 증언을 하고 땅에서도 세 분이 증언하고 있기 때문에 절대불변의 사실이라는 겁니다.
요한일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 안에 오신 것을 강조하는 문구가 많이 나옵니다. 요한일서4장을 보면 그 사실을 시인하지 않는 영은 적그리스도의 영이라 했습니다.
5장6절에서 물로만 오지 아니하시고 피로도 오셨다는 뜻은 예수님의 인성과 신성을 동시에 나타내는 말씀입니다. 아시다시피 인간은 흙(땅)으로 창조되었습니다. 그런데 땅은 물에서 나왔습니다(베드로후서3장5절, 창세기1장2절). 그러므로 인간은 물에서 온 것입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예수님은 하나님의 피로도 오셨습니다. 처녀 마리아가 예수님을 잉태했을 때 그 씨는 성령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는 하나님의 핍니다. 피는 스스로 생성합니다. 절대로 어머니로부터 받지 않습니다. 계란도 노른자 안에서 스스로 피를 만듭니다. 모든 동물이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피로도 온다고 하신 겁니다.
즉,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여자의 씨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사실을 하늘에 계신 세 분의 하나님이 증언하시고 땅에 있는 세 분, 성령님과 물(사람의 아들)과 피(하나님의 아들)로도 증언하셨다는 뜻입니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은 한 하나님이시고, 성령과 아들(사람)과 아들(하나님)도 하나로 일치하고 있다는 중요한 성경말씀입니다. 만약 5장7절이 없으면 너무나 어색하고 생뚱맞은 문장이 됩니다.
요한의 콤마가 있어야 문법적으로 맞는 문장이 됩니다.
증언하는 이가 셋이니 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은 합하여 하나이니라(요한일서5장7절~9절, 개역개정)
하늘에 증언하는 세 분이 계시니 곧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님이시라. 또 이 세분은 하나이시니라.(요한일서5장7절, 흠정역)
증언하는 이들이라는 주어에 사용된 관사는 남성 복수 정관사 hoi(οἱ)가 사용되었습니다. 그런데 8절의 영과 물과 피는 중성명사입니다. 중성명사에 남성정관사를 사용하는 것은 문법에 맞지 않는 오류입니다. 그러나 킹 제임스 성경으로 보면 정확히 일치합니다.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님이 남성명사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이런 일이 생길 줄 미리 아시고 관사 하나까지 보존해주신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천주교와 현대역본 진영에서 헐뜯는 에라스무스
에라스무스에 대한 글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s://smallstars7.tistory.com/286
어떤 성경을 읽어야 할까 - 1편) 하나님의 능력
남겨진 사람들을 위해 성경의 기초 지식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미 구원받은 성도님들은 그냥 패스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성경은 사람이 기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신 성령님께서 사람들을
smallstars7.tistory.com
요한의 콤마는 후대에 추가한 게 아닙니다.
요한의 콤마를 불신하는 사람들은 이 구절이 후대에 추가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헬라어(고대 그리스어) 사본에는 없고 라틴어 사본에만 있다는 이유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에라스무스(에라스뮈스)가 최초의 신약성경 공인본문(공통적으로 인정하는 본문, 수용본문) 텍스트인 TR(텍스투스 리셉투스)를 만들었을 때, 초판과 2판에는 없었는데 3판부터 삽입했기 때문에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는 거짓말입니다. 우선 요한의 콤마가 들어있는 그리스어 사본들도 여러 개 발견되었습니다. 없는 게 아닙니다. 요한의 콤마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발견된 그리스어 사본들이 가짜라고 주장합니다만 근거는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고대 라틴어 사본(구 라틴역)에 있다는 사실이 아주 중요합니다. 구 라틴역 사본들 중에는 2세기에 필사된 사본들도 있습니다. 천주교 진영과 현대역본 진영에서 신뢰하고 있다는 시내사본과 로마 바티칸사본은 아무리 빨라도 4세기 이후에 필사된 것들입니다. 4세기에 필사된 사본에는 없고 2세기에 필사된 사본에는 있다면 2세기에 필사된 구라틴역 사본을 더 신뢰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주후 4세기~5세기 사이에 구라틴역을 다시 필사한 라틴어 사본에도 요한의 콤마가 들어있습니다.
또한 요한일서5장7절은 고대 시리아어로 번역된 페쉬타 사본(AD 170-200)에도 들어 있었으며, 고대 이탈리아 사본들(4~5세기), 고딕역 사본들(4세기), 에티오피아역 사본들(4세기), 슬라보닉역 사본들(9세기~11세기) 등에도 다 들어있으며 주후 4세기~6세기의 왈덴시안 침례교인들의 성경에도 들어있습니다. 또한 초대 교부들이 출판한 다수의 일반서적들에도 인용되어 들어 있습니다. AD 350년 아타나시우스(Athanasius)와 프리스킬리아누스(Priscillian)의 글 <Liber Apologeticus>에서 인용되었고, 터툴리안(Tertullianus, AD 155-240), 키프리안(Cyprian, AD 200-258), 프리스킬리안(Priscillian, AD350) 이다시우스 클라루스(Idacius Clarus, AD 360), 카시오도루스(Cassiodorus, AD 485-585), 카시안(Cassian, AD 360-449), 빅터 비타(Victor Vita, AD 489), 제롬(Jerome, AD 347-420), 풀젠티우스(Fulgentius, AD 465-527) 등의 저서를 보면 요한의 콤마가 인용되어 들어있습니다.
공식적으로 인용된 적도 있습니다. AD 415년 로마에서 개최된 카톨릭 카르타고 공의회에서 유제니우스(Eugenius)가 아리우스주의를 반대하는 증거의 일부로 인용하였습니다.
에라스무스는 요한일서5장7절을 지지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구절이 있어야 자연스럽기 때문이었고 오래된 라틴어 사본과 고대 시리아어 사본들에는 모두 들어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에라스무스는 신중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요한의 콤마가 들어있는 그리스어 사본을 찾을 때까지 보류하고 있었던 겁니다. 그러다가 그리스어 사본을 찾게 되어 3판부터는 요한의 콤마를 넣었던 것입니다.
요한의 콤마가 들어있는 그리스어 사본은 629(주후 14세기), 61(주후 16세기), 918(주후 16세기), 2473(주후 17세기), 2318(주후 18세기), 221(주후 10세기), 635(주후 11세기), 88(주후 12세기), 429(주후 14세기), 636(주후 15세기) 등이 있습니다.
스페인의 추기경이었던 프란시스코 히메네스(Francisco Ximenes de Cisneros, 1436-1517)는 다국어 성경을 출판한 업적을 지니고 있는데, 그와 관련된 기록물에는 요한일서5장7절과 8절을 포함하고 있는 많은 헬라어 필사본들을 확보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실제로 다국어 성경(Complutensian Polyglot Bible)에 요한의 콤마를 포함하여 출판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히메네스가 말했던 헬라어 필사본들은 오늘날 자취를 감추었다는 것입니다.
비록 그리스어 사본이 소수이긴 합니다만, 소수라고 해서 가짜라는 뜻은 아닙니다. 잠시 후 말씀드리겠습니다만, 사벨리안주의 이단논쟁 때문에 요한의 콤마가 삭제되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며, 고대 구라틴어 사본와 페쉬타 사본에는 전부 다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후대에 삽입되었다는 것 보다는 오히려 후대에 삭제되었다고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인 추론입니다.
요한의 콤마가 포함된 성경들은 구라틴어 성경과 킹 제임스 성경뿐만 아니라 제네바 성경, 디오다티 이탈리아어 성경, 레이나 성경과 발레라가 개정하여 출판한 레이나 발레라 스페인어 성경, 칼빈의 사촌 올리베땅이 번역한 올리베땅 프랑스어 성경, 루터가 번역한 독일어 성경, 틴데일 영어 성경 등, 초기 복음주의 성경들에는 전부 다 들어있습니다.
반면 요한의 콤마가 없는 성경 사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내사본, 바티칸사본, NIV, RSV, NRSV, ASB, NASB, ESV, 가톨릭 성경, 공동번역, 개역성경, 개역개정, 우리말 성경, 현대인의 성경, 바른 성경 등
요한일서5장7절이 없는 성경들은 딱 봐도 천주교와 천주교스러운 성경들입니다. 이 성경들은 13군데가 통째로 삭제된 것도 똑같고 일부문장삭제, 단어삭제, 단어변경, 문장변경 등 약 2만군데 이상이 변개된 것도 똑같습니다. 참고로 새번역과 표준새번역 성경은 비록 괄호 안에 넣긴 했습니다만, 요한의 콤마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요한의 콤마가 삭제된 이유
교회시대 초기에는 삼위일체 교리에 관한 논쟁이 여러 가지로 나타났습니다. 그들 중에는 3세기경 로마에서 하나의 학파를 이루었던 소위 사벨리안주의(Sabelianism)라는 이단이 있었는데, 그들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모두 동일한 존재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늘날의 양태론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에 대한 논쟁이 격화되자 사벨리안주의를 지지하는 것 같은 요한일서5장7절이 문제가 되었을 겁니다. 그래서 삭제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왜냐하면 사벨리안주의의 영향이 크지 않았던 아프리카와 서방라틴(스페인 등) 사본들에는 요한의 콤마가 거의 대부분 유지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에도 요한의 콤마는 많이 남아 있었을 겁니다. 사벨리안 이단 논쟁 이후에 삭제한 경우는 아마도 마귀의 세력들이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하려고 삭제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말씀이라는 단어는 인간의 상상을 뛰어넘습니다.
만약 인간이 임의로 추가하려고 했다면, 그냥 아들이라고 했을 겁니다. 상식적으로 그렇지 않겠습니까? 지금이야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말씀하나님이라 인식하고 있습니다만, 중세시대 당시에는 삼위일체 문구를 추가하려고 생각했다면 누구라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라고 했을 겁니다. 사도 요한이 성경을 기록하면서 아들 대신 말씀이라 한 것은 인간의 상상을 뛰어넘는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표현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칼빈주의 신앙의 표준으로 평가받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도 요한의 콤마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https://thewestminsterstandard.org/the-westminster-confession/
The Westminster Confession
The Westminster Confession of Faith (1646-1647) with Scripture Proofs
thewestminsterstandard.org

칼빈도 요한의 콤마를 지지합니다.
아래는 요한일서5장7절에 대한 칼빈의 코멘트입니다.
There are three than bear record in heaven The whole of this verse has been by some omitted. Jerome thinks that this has happened through design rather than through mistake, and that indeed only on the part of the Latins. But as even the Greek copies do not agree, I dare not assert any thing on the subject. Since, however, the passage flows better when this clause is added, and as I see that it is found in the best and most approved copies, I am inclined to receive it as the true reading.
하늘에 증언하는 이가 셋이 있다. 이 구절 전체가 일부 사람들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제롬은 이것이 실수라기보다는 의도적으로 삭제된 것이며, 라틴어 사본들만이 그렇게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리스어 사본들조차 일치하지 않으므로, 저는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주장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구절이 추가될 때 본문이 더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가장 좋다고 인정받는 사본들에서 이 구절이 발견되므로, 저는 이것을 참된 본문으로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 장 칼뱅
보다시피 현대역본 진영에서 가장 존경하고 있는 칼빈 조차도 요한일서5장7절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그가 그리스어 사본들이 일치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는 겁니다. 칼빈 당시에도 그리스어 사본들이 있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요한의 콤마를 포함하는 그리스어 사본이 소수라는 말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등한 숫자라는 뜻일 겁니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그가 7절이 있어야 문장이 더 자연스럽다고 말했다는 것이고 그 문장이 들어있는 사본들이 가장 좋은 사본들이라고 말했다는 겁니다. 비단 칼빈이 아니라고 해도 국어에 대한 이해가 조금만이라도 있는 사람들은 요한의 콤마가 있는 것이 훨씬 더 자연스럽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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